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초등학교 개교 100주년-2
하늘에 떠있는 에드벌룬에 "경축, 예산초등학교 개교 100주년기념"이란 글씨가 아주 선명하게 보입니다. 100년...실감이 나질 않네요. 장터로 변한 교문주변이지만 저 느티나무는 제 어릴적에도 있었던 나무입니다. 아마 100년을 버티고 서있는 우리의 영원한 동창이란 생각입니다. 오늘 전야제의 하일라이트인 조영남씨의 무대가 있다는 알림막이 있습니다. 비록 동문은 아니고 삽교초등학교를 나오셨지만, 같은 고향을 이고 살았던 인연이 축하를 해주시기 위해 기꺼이 초대에 응한듯 합니다. "예초인 한마음축제..." 그 내용대로 알차고 멋진 축제의 장이 될거란 생각이 듭니다. 청군, 백군이 씌여진 개선문을 보니, 어릴적 운동회가 생각납니다. 비록 런닝셔츠와 소창으로 만든 팬티 한장이었지만... 넓게만 느껴졌던 운동장은..
201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