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17. 07:23ㆍ간이역
이 젊은이는 슈퍼스타K에 출연하신 실력자라 합니다.
저는 오디션 프로를 그다지 즐겨보진 않지만 상당한 실력이 있는 사람들의 경연무대라고 하더군요.
막내한테 동영상을 틀어 주었더니 버커스버커스의 벗꽃앤딩이란 노래랍니다.
버커스버커스가 지금 무대에 있는 사람이냐고 물어봤다가 핀잔만 들었습니다.
"아빠 그냥 대충 거기까지만 알고 계셔요~~ 더 이상 알려고 하면 아빠만 헷갈려요..."
하기사 슈스케가 일본넘 이름인줄 알았던 내가 뭘 더 바라겠습니까.
벗꽃앤딩 이라는 좋은 노래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만족해야지요.
벗꽃앤딩입니다.
클래식과 대중가요의 만남도 즐거운 시간을 갖기에 충분했습니다.
무조건 무조건 입니다...
젊은이들의 멋진무대가 정말로 매력적이고, 그러한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경찰제복마저 잘 어울리는 청년입니다.
앵콜무대에 나서서 기꺼이 있는힘을 다하여 예산군민과 예초동문들을 축하해주는 모습입니다.
오프닝 축하무대를 장식해주신 경찰교향악단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예초인의 한사람으로 깊은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어느 덧 빈자리가 없이 많은 군민과 동문들이 자리를 했습니다.
100년 세월의 흔적들이 영상으로 보여집니다. 광복에서부터...
제가 다녔던 시기가 등장을 합니다.
낯익은 은사님의 모습을 영상을 통해서 뵙고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가는 것을 영상을 통해 실감을 합니다.
영상을 통해 바라보는 시선엔 힘이 들어가고 머리는 기억의 장소에서 무언가를 꺼내려는 노력을 부단히 하고 있습니다.
희미하나마... 옛 담임선생님의 모습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가슴이 뜁니다.... 호흡을 가다듬고 화면을 주시합니다.
금새금새 지나가는 모습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바라봅니다.
혹여 좀더 알고있고 친숙한 모습이 나올까 기대를 하면서 셧터를 누릅니다.
저는 일순간 호흡이 정지되는 느낌과 함께 무의식적으로 셧터를 눌렀습니다. 저건 제 졸업식 사진입니다.
또렷히 남은 친구의 모습과 그 옆으로 옆으로 앉은 제 모습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아...! 진정 백년의 역사에 우린 함께 했구나 라는 불변의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하였습니다.
너무나 긴장했다 풀어졌는지... 손이 떨려 더 이상의 촬영이 어려웠습니다.
과거 우리의 졸엄앨범을 전자앨범으로 전환하여 동기들에게 주었기 때문에
사진에 대한 잔상이 남아있는 것이 도움이 되었나봅니다.
이로서 1부 성격의 전야제가 마무리되고 이젠 전문 엔데테이너들의 순서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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