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여행 / 매창테마관】
매창공원에 매창테마관이 있다고 해서 찾았습니다. 전에는 없었던 곳입니다. 건물의 이름이 매창화우상억재 입니다. 이름 하나에도 이리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아전, 향리가 그리 좋은 계층이 아니었다는 것을 여기서 알았습니다. 매창의 이화우, 사랑과 그리움은 만고의 진리인 것이 분명합니다. 조선시대 3대 여류시인이란 칭호가 왜 붙었는지, 오언절구면 오언절구, 칠언절구면 칠언절구, 정말 천재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당대의 한량으로 유명했던 허균이 매창이 죽자 애계랑이란 헌시를 남겼다고 합니다. 매창집은 매창이 죽고 나서 58년 후 부안의 아전들이 중심이 되어 목판본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실린 시도 58편이라고 하더군요, 다 사라지고 지금은 하버드대학 엔칭도서관에 하나, 간송미술관에 하나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2022.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