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지금부터 연말까지는 가을의 추억을 되짚어 봐야하는 시기일겁니다. 집사람과 작은 딸이 헤이리마을에 가본 적이 없다 해서 함께 나섰습니다. 저는 가끔 와본 곳이어서 건물 위주로 보면서 담아보기로 합니다. 헤이리마을에는 각종 박물관이 있는데 이곳은 영화박물관입니다. 전부터 있었던 모습은 눈에 익은데, 그렇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마을을 도는 친환경전기차도 생겼더군요. 이곳은 예술 갤러리가 있고, 함께 카페나 음식점을 겸하고 있는 형태입니다. 무엇보다 이런 독특한 모습의 건물을 구경하는 것 만 으로도 좋습니다. 파주출판단지의 건물들이 아마 이곳을 벤치마킹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나무를 살아있는 그대로 건물에 접목을 시켰습니다. 연인들을 위한 길도 있어 좋지요. 츄러스 하나씩 들고 여유롭게 돌아다닙니다. 독..

아무래도 여자분 들은 내부에 전시된 아기자기한 여러 모습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저는 야외의 이런 이국적인 모습에 더 시선이갑니다. 특별한 모습을 하고 있는 건물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트릭아트를 거리에 해놓았는데, 딱 두 곳이어서 다소 아쉽더군요. 산타 빌리지의 모습입니다, 전편에서 보신 모습이 1층이고 2층으로 올라가면 또 다른 모습이 기다립니다. 각 테마관의 구조가 비슷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알프스 소녀 하이디 인가요. 스위스에 와있다는 느낌이 들게 해주는 모습들이 정말 많습니다. 이렇게 거리를 돌아보면 그 느낌이 더 실감납니다. 이런 벽화도 있어 즐거운 산책입니다. 겨울에 눈이 쌓여 있다면 더 스위스 느낌이 날 것 같습니다. 가을하늘과 잘 조화된 모습이 기분 좋게 해줍니다. 건물이..

각 건물마다 스위스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모습들이 있습니다. 처음 들어가는 스위스 테마관의 디오라마의 모습입니다. 작은 모형들인데, 참 정교하게 잘 만들어 놓았습니다. 융프라우의 모습도 이렇게 재현해 놓았더군요. 포토존에서 셀카 찍는 모습을 큰애가 담았습니다. 계단을 통해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호두까기인형이 전시된 공간입니다. 이곳에도 아기자기한 모습이 한 가득입니다. 러브 프로포즈 입니다. 이렇게 하는 겁니다. 사랑의 언약이 나무에 과실처럼 주렁주렁합니다. 산타 빌리지 입니다. 산타팩토리인데, 아주 정교하면서 재미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베른 베어입니다. 이런 사진도 남길 수 있어 즐겁습니다. 커피샵 2층에 커피박물관도 있습니다. 나름 가볍게 둘러보기 괜찮습니다. 에티오피아 에서는 커피 세레모니를 ..

모처럼 여유로웠던 휴일에 집사람과 큰아이와 함께 가평으로 나섰습니다. 가평에 이색적인 곳이 있다 하여 찾았습니다.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라는 곳입니다. 입장료가 만원으로 다소 부담이 되는 곳이지만, 모처럼 큰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어서 흔쾌히 들어갑니다. 건물들이 이색적인 모습을 하고 있어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건너편에 마이다스밸리 골프클럽이 있더군요. 가평에서 스위스를 만나고 있는 것입니다. 산비탈에 이런 곳이 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헌데 의외로 유커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내국인들 보다 이런 곳을 더 많이 찾더군요. 좋은 러브포토존이 있더군요, 저희 부부도 저 곳에서 추억을 남기기로 했습니다. 산자락 따라 들어오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주로 단체관광객, 젊은 부부..

광복 70주년은 지났지만, 완전한 독립이 되었을까? 그 답답함에 장준하 선생을 기리는 장준하공원을 찾았습니다. 통일동산 주차장을 지나쳐 조금 더 가면 도로변에 있습니다. 잔디밭에 조성된 화강암, 아주 단순합니다. 하지만 이곳에 선생의 삶에 대한 기록이 단단히 새겨져 있습니다. 성장기와 청년기는 교육에 몰두한 시기였습니다. 학문과 신학에 뜻을 두고 결혼까지 무난했습니다. 부친의 독립운동에 영향을 받은 선생은 학도병으로 징집되었다가 탈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목숨을 건 파촉령을 넘는 6천리 대장정 끝에 중경 임시정부에 합류합니다. 8.15와 더불어 구국장정의 길이 마무리 되는 듯합니다. 지성의 좌표 사상계의 발행을 시작으로 언론인의 길을 걷게 됩니다. 독재에 맞서 조금도 물러남이 없으셨습니다, 그로 인해 막사..

2층 야외공간에 오르다 바라본 모습입니다, 공룡의 시선을 따라가 봅니다. 프테라노돈 이란 익룡 인데, 마치 박쥐의 조상을 보고 있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공룡시대에선 이런 모습도 있었겠지요. 안킬로사우르스 라는 초식공룡의 모습입니다. 아이들에게 압도적으로 인기 높은 티아노사우르스의 모습입니다. 육식공룡이 초식공룡을 잡아먹는 모습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영화 쥬라기공원에서 보았던 벨로시렙터의 모습입니다. 익룡이 날아가는 모습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 박물관은 특별하게 수장고를 볼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미 전시 소장품들이 실로 어마어마했습니다. 앞서 산들소리수목원에서 소개한 바가 있어 모습만 전해봅니다. 디스커버리샵입니다. 이곳도 귀한 광물들이 많습니다. 이런 원석을 가지고 수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