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여행, 제천의 가볼만한곳, 청풍문화재단지 #1】

2013. 3. 14. 06:38여행지/충청북도

청풍문화재단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우선 입구인 팔영루를 바라봅니다.

이 팔영루는 원래 청풍부를 드나들던 관문이라 합니다.

누각 안에는 팔영시(八詠詩)가 있다고 합니다.

청호안로(淸湖眼鷺) : 맑은 호수에 백로가 졸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고

미도락안(尾島落雁) : 섬 끝에 기러기 내리는 모습이 일경이라

파강류수(巴江流水) : 유유히 흐르는 물에 파도가 장관이요

금병단풍(錦屛丹楓) : 비단 단풍 두른 듯한 금병산 단풍이 절경이라

북진막연(北津幕煉) : 북지나루에 저녁연기 피어오르는 것이 일품이요

무림종성(霧林種聲) : 안개 숲 속에서 들려오는 새벽 종소리 좋고

중야목적(中野牧笛) : 들 가운데서 목동들의 피리소리 유명하여

비봉낙조(飛鳳落照) : 비봉산 해떨어질 무렵 일몰이 장관이더라.

 

 

문화재단지 표지석과 나무가 아름답습니다.

 

 

주차장 끝으로 가서 청풍교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오른쪽의 길이 능강솟대문화공간과 옥순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티켓팅을 하고 팔영루 앞에 서봅니다.

이곳은 충주댐이 건설되면서 수몰지에 있던 유적들을 이곳에 옮겨 문화재 보존을 위한 공간입니다.

이러한 곳은 대청댐의 문의문화재단지, 횡성댐의 망향의 동산이 있습니다.

문의문화재단지 【충북의 가볼만한 곳, 청원의 볼거리 문의문화재단지-1】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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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언덕 위 나무를 바라봅니다.

 

 

이곳에는 옛 고가들도 옮겨와 복원해 놓았습니다. 맨 먼저 보이는 옛집을 향해봅니다.

 

 

출입문이 초가로 만들어진 집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기와를 얹은 안채가 보입니다. 출사 나오신 진사분들이 여러분 있었습니다.

 

 

안채와 행랑채가 있는 것으로 보아 중농의 집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다만 곡간이 별도로 없는 것이 판단을 내리기에 미흡 하였습니다.

 

 

기와집의 안채의 중앙마루엔 뒤쪽 창문이 있어 시원함을 더해줍니다.

 

 

장독대도 제법 규모가 있어 보입니다.

 

 

규모로 보아 양반 댁이라 보기엔 좀 작습니다.

 

 

외부에서 보면 이렇게 외관이 짐작이 됩니다.

 

 

보물이 있는 청풍여래입상이 있는 쪽으로 향해봅니다.

아래쪽에 청풍향교가 있다고 하지만 향교의 건물은 많이 접한 터라 여래입상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여래입상과 만났습니다. 통일신라 말기의 작품으로 천년세월을 지키고 있는 입상입니다.

 

 

천년의 자비와 미소가 느껴지십니까...?

높이가 341cm 이니 그 크기가 짐작이 되 실 런지요. 천년의 세월을 바라봅니다.

 

 

앞으로의 천년도 무탈하게 중생을 굽어 살피시길 바랍니다.

 

 

이토록 멋지고 아름다운 문화재가 수몰되지 않고 우리의 곁에 남아있음이 참으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