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여행, 제천의 가볼만한곳, 청풍문화재단지 #3】

2013. 3. 18. 06:42여행지/충청북도

다시금 금병헌 앞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것이 전무후무한 익랑의 모습입니다.

 

 

아쉬움을 남기고 한벽루를 떠나갑니다.

 

 

석물군도 있지만 그냥 지나치고 호랑이를 맨 손도 아닌,

발차기로 죽여 버린 대단한 분인 김종명 병마절도사를 만나봅니다.

 

 

부친 산소의 성묫길에 만난 호랑이를 호령과 함께 발차기 한번으로

저세상으로 보냈다는 전설이 전해옵니다.

 

 

그 후 효종의 총애로 병마절도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효종이 죽자, 할 일을 다 했다 하고는 고향으로 내려와 여생을 보냈다고 합니다.

 

 

또 다른 고가가 있습니다.

 

 

잠시 옆모습을 살펴봅니다.

 

 

이곳에는 4채의 고가가 옮겨져 있습니다.

 

 

바로 청풍도화리고가, 청풍황석리고가, 청풍후산리고가, 수산지곡리고가입니다.

이 고가는 조선시대 시골의 양반가옥인 황석리고가입니다.

 

 

규모가 제법입니다. 나머지는 다 민가입니다.

 

 

갑자기 단체 관광객들이 밀려들어와 다른 민가로 향해봅니다.

 

 

그래도 민가치고 기와집으로 되어 있으니 잘사는 편에 속한다 할 수 있습니다.

 

 

행랑채는 대문과 겸하고 있었습니다.

 

 

호수 쪽으로 나무가 아름다워 잠시 멈춰봅니다.

 

 

잠시의 여유로움으로 나무에 인사를 건네 봅니다.

 

 

단체로 오신 분들 중 한분이 양반 댁을 담아보고 계십니다.

 

 

연자방아와 소의 모형이 보입니다.

관광해설사의 재미난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옥황상제가 소에게 사람들은 하루에 한번 만 밥을 먹도록 전해라 했답니다.

헌데 소가 까먹고 세 번을 먹으라고 일러 주는 바람에 사람들은

식량을 더 많이 구하기 위해 일을 그만큼 많이 하게 된 것이죠,

해서 소는 전령사 노릇 잘못한 죄로 평생 인간을 위해 일해야 하는

멍에를 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이제 이곳과의 시간도 다 되어갑니다. 팔영루의 뒷모습을 바라봅니다.

 

 

맨 처음 들렸던 고가의 모습도 되돌아봅니다.

 

 

팔영루의 팔영시를 되새기면서 이곳을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