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여행, 제천의 가볼만한곳, 희망의 상징 능강솟대문화공간】

2013. 3. 19. 06:37여행지/충청북도

청풍문화재단지를 나와 청풍교를 건너서 바로 우회전 하여

옥순봉 쪽으로 향하면 능강솟대문화공간이 나옵니다.

'ㅎ ㅁ ㅅ ㄷ‘ 무엇일까요...?

 

 

바로 희망솟대의 상징입니다.

 

 

고조선 때부터 이어 내려온 수호의 상징입니다.

 

 

바로 하늘과 인간을 이어 주는 매개물이란 설명입니다.

 

 

바로 하늘을 향한 희망이란 말씀이었습니다.

 

 

작가이신 윤영호 관장님이 주변의 자연에서 얻어지는 것들로 만드셨다합니다.

 

 

야외에 전시된 수많은 작품들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실내의 전시관은 집사람의 담당입니다.

 

 

그저 산자락 흔하디흔한 나무도 관장님의 손을 거치면 이런 멋진 모습이 됩니다.

 

 

투박하면서도 자연의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살린 모습이 너무나 친근합니다.

 

 

가지런히 쌓아 놓은 나무의 모습입니다.

장작일까요...? 아니라 생각 합니다. 아마 관장님의 작품재료인 듯합니다.

 

 

장독대가 있는 곳의 모습이 아주 정겹습니다.

 

 

그곳에 있는 솟대에 다가가 인사합니다.

 

 

작은 장승들의 모습도 친숙하기만 합니다.

 

 

솟대를 보면서 가장 많이 떠올리는 단어는 염원, 바람, 희망...

이런 긍정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인간이기에 바라는 바도 많고, 욕심도 많겠지요,

하지만 노력도 없이 거저로 들어주는 하늘은 아니겠지요.

 

 

스스로 노력하고 자연과 더불어,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가짐과 행동이 동반이 될 때 비로소 하늘도 도움을 주겠지요.

 

 

하지만 그런 마음이나 행동이 없는 염원은 저 그림자와 다름이 없겠지요.

 

 

나무가 만들어낸 모습이 너무나 부드럽고 인상적입니다.

 

 

자연의 모습에 작가의 노고가 더해지니 가슴속을 파고듭니다.

 

 

어느 것 하나 허투루 보이질 않습니다.

 

 

다시 한 번 희망을 떠올려 봅니다.

 

 

벽면엔 솟대의 군무가 펼쳐집니다.

 

 

자연은 모든 것에 통해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마치 금방이라도 날아올라 하늘에 염원을 전해 줄 것 같습니다.

 

 

간절함을 기다리며 쉬고 있는 모습이 이런 모습일까요.

 

 

잠시 호흡을 고르고 죽어서도 죽지 않은 나무들을 바라봅니다.

 

 

살아있는 소나무의 모습도 마치 같은 솟대의 모습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비록 휘어진 나무라 할지라도 훌륭한 재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개심사의 기둥처럼 말입니다.

 

 

보이는 곳곳에 희망이 넘쳐 납니다.

 

 

창문에 비춰진 모습은 화가의 작품처럼 보입니다.

 

 

길 건너 호반이 자리한 곳에도 있습니다.

 

 

아직은 겨울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솟대는 말합니다. 봄이 왔다고.

 

 

길 건너에서 희망의 공간을 바라봅니다.

 

 

설명문에 이러한 글귀가 있었습니다.

“꿈을 키워가는 희망의 동산” 바로 이곳입니다.

이 희망동산을 끝으로 제천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박하사탕 촬영지의 허무한 모습, 박달재의 사랑과 호국령을 보았고,

탁사정의 모습과 배론성지의 순교를 보았습니다.

쓸쓸한 금월봉과 찬란한 청풍문화재단지, 그리고 희망동산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