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순두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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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 초당명가】
아침을 먹으려고 아내의 지시에 따라 초당 고부순두부를 찾았습니다. 헌데, 명절 당일이다 보니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런 날은 문 연 집이 바로 맛집 입니다. 아내의 촉으로 찾아간 초당명가짬뽕순두부 입니다. 짬뽕순두부와 하얀 초당순두부를 먹기로 합니다. 건물이 깔끔하고 홀도 산뜻합니다. 제가 먹으려고 시켰는데, 두 번 떠먹어보니, 매운맛이 스멀스멀, 결국 아내의 몫이 되었습니다. 아내 말대로 힌순두부가 제게는 딱 입니다. 된장에 절군 고추가 진짜 맛있었습니다. 아내는 차츰 매운기가 스며든다면서도 다 먹었습니다. 제게는 역시 부드러운 맛이 어울립니다.
2023.02.03 -
【동해바다로 떠나자 강릉여행 강릉의 맛, 짬뽕순두부】
강릉의 맛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초당두부입니다. 그 초당두부촌에 자리한 동화가든에 왔습니다. 짬뽕순두부를 최초로 개발한 집입니다. 강릉 초당두부가 400년이 넘었군요. 초당동 두부마을의 모습은 소나무가 아주 좋습니다. 주말엔 10시부터 문을 여는데 10시 조금 넘겨서 왔는데 대기번호 50번입니다. 기다리는 동안 멋진 소나무와 만나봅니다. 송림이 주는 느낌은 언제나 청량하고 고고함을 줍니다.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안송자청국장도 아주 맛나 는데, 오늘은 only 짭뽕순두부와 모두부만 됩니다. 반찬도 아주 초 간단입니다, 단무지는 매운맛을 잡아주는 역할입니다. 처음에 나오면 이런 모습입니다. 국물 속에 아주 맛난 순두부가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매운 음식 잘 먹지 못하는 저도 이 짬뽕순두부는 치명적 유혹..
2015.03.03 -
【동해바다로 떠나자 강릉여행 경포대】
강릉을 다녀오면서도 그저 지나치기만 했던 경포대를 들리기로 합니다. 주차장에서 보이는 모습입니다. 경포송림길 안내도 있고, 전충사 표시도 있습니다. 강릉 소나무도 아주 유명하지요. "인무원려(人無遠慮) 난성대업(難成大業) 이란 표지석이보입니다. 멀리 생각하지 않으면 큰일을 이루지 못하지요, 일희일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언덕길로 오르며 바라본 모습입니다. 아침시간이라서 아주 여유롭고 좋은 모습과 마주합니다. "경포대" 참 오랜만에 바라봅니다. 우선 계단을 오리지 않고 살짝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정면으로 오르는 곳에서 바라봅니다. 고려 때부터 연원되어 내려온 곳이지만 지금의 위치에 자리한 것은 정확치 않답니다. 관동팔경의 하나이니, 제일강산이란 현판이 어울릴 만합니다. 반쯤 얼어있는 아침 경포호는 아주 고..
2015.03.02 -
2013년 여름정모, 강릉항 #3
일행 중 일부는 먼저 동화가든으로 갔습니다. 번호표 뽑고 한 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답니다. 대단한 강릉맛집입니다. 나머지 낭만파는 강릉항의 정취와 커피를 즐기고 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먼저 정찰을 하고 부인들을 모셨습니다. 2층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아주 좋습니다. 바람까지 시원하게 불어줍니다. 바다는 많은 사람들을 포용합니다. 대구에서 온 친구는 저와 좀 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거리의 모습입니다. 해변가에 주차시설을 해 놓아 아주 편리합니다. 바다가 보이는 모습은 편안함을 줍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이곳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달달한 것을 먹고 싶다는 사모님들, 카라멜 마끼야또를 시켰습니다. 커피와 함께 강릉항의 시간이 흘러갑니다. 이런 휴식이 필요한 것이 바로 여자분 들의 특징이기도 하지요...
2013.06.25 -
2013년 여름정모, 강릉항 #1
아침이 밝았습니다. 한 바퀴 천천히 돌아봅니다. 이런 캠핑카를 놔두고 대여해 주면서 야영하는 오토캠핑장도 새로이 생겼습니다. 전에는 저 곳이 위가 뾰쪽지붕으로 되어있어 풍차처럼 보였는데, 위를 없애버린 모양입니다. 천천히 아침을 먹고 강릉으로 넘어 가기로 합니다. 강릉항 에서 커피도 마시고, 초당두부 마을에서 아주 강릉맛집 으로 소문난 동화가든에서 짬뽕순두부로 점심을 먹고 올라가기로 합니다. 강릉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일행 중 이곳에서 회를 먹고 가지고 합니다. 바다에 왔으니 당연히 그러고 싶은 거지요, 하지만 총장에게 귀 뜸을 해줬습니다. 회는 2인분에 6만원이라고. 일단 해변을 잠시 거닐고 구경도 하면서 기념사진도 찍자고 합니다. 바다를 향해 천천히 걸어봅니다. 간만에 백사장을 거닐어 보니 여름이 성..
2013.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