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여름정모, 강릉항 #3

2013. 6. 25. 11:19여행지/강원도

일행 중 일부는 먼저 동화가든으로 갔습니다.

번호표 뽑고 한 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답니다. 대단한 강릉맛집입니다.

나머지 낭만파는 강릉항의 정취와 커피를 즐기고 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먼저 정찰을 하고 부인들을 모셨습니다.

 

 

2층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아주 좋습니다. 바람까지 시원하게 불어줍니다.

 

 

바다는 많은 사람들을 포용합니다.

 

 

대구에서 온 친구는 저와 좀 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거리의 모습입니다. 해변가에 주차시설을 해 놓아 아주 편리합니다.

 

 

바다가 보이는 모습은 편안함을 줍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이곳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달달한 것을 먹고 싶다는 사모님들, 카라멜 마끼야또를 시켰습니다.  

 

 

커피와 함께 강릉항의 시간이 흘러갑니다.

 

 

이런 휴식이 필요한 것이 바로 여자분 들의 특징이기도 하지요.

 

 

천천히 즐기라고 했습니다.

 

 

강릉항 에서의 커피는 즐거운 대화와 함께합니다.

 

 

아마 식당으로 간 친구들은 술판을 벌리고 있을 겁니다.

 

 

술은 술대로 매력적이지만 이런 휴식 또한 편안합니다.

 

 

이제 강릉항을 떠나 초당순두부 마을로 향합니다.

 

 

명불허전입니다. 차를 댈 곳이 만만치 않습니다. 강릉의 향토음식 초당순두부로 유명한 곳이지요.

 

 

드디어 강릉 맛집에 입성을 했습니다.

 

 

강원도 사투리가 정겹습니다.‘어서 오우야’

 

 

한국선정 맛있는 집, 입니다.

 

 

입구에 이런 소품들도 있고 아기자기합니다.

 

 

진즉에 이곳의 대표음식 짬뽕순두부를 시켰는데. 아직 멀었답니다.

 

 

해서 모두부에 막걸리를 시켜 마시기로 합니다. 물론 주사파(주류를 사랑하는 파)만 마시고 기사파는

그냥 모두부 맛 만 봅니다.

 

 

메뉴입니다. 안송자 청국장이 아주 유명한 모양입니다. 청국장이 특허를 받았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아주 간단한 상차림입니다.

 

 

짬뽕을 시켜서 그런지 단무지가 나오는 것이 특이합니다.

 

 

아주 오랜 기다림 끝에 음식이 나왔습니다. 저 같은 사람은 아무리 맛있어도 2시간 기다려 먹기는 뭐합니다.

 

 

국물은 칼칼하니 좋습니다.

 

 

국물 속에 부드러운 순두부가 들어 있어 그리 맵지는 않습니다.

양 또한 많아서 저 같은 경우는 다 먹기 힘듭니다.

두부만 먹으라면 먹겠는데 밥이 따로 한 그릇 나옵니다.

 

 

친구들이 막걸리를 더 시켜서 먹는 바람에 저는 밖으로 나왔습니다. 아이들 노는 모습이 너무나 좋습니다.

 

 

예쁜 꼬마숙녀가 저를 바라봅니다.

 

 

식사를 하고 나온 분입니다. 역시 아이가 있어 보기 좋습니다.

 

 

한분에 가려서 잘 보이진 않지만, 아이가 쌍둥이였습니다.

 

 

식사를 다 끝내고 헤어지는 시간이 다가 왔습니다. 저 푸르른 솔처럼 우리의 우정과 사랑이 사계절 변함이 없기를...

    

 

그리고 이 돌처럼 단단한 건강과 행복이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서로에게 전하면서 2013년 정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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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께서 유방암이라 시네요,

요사이 병원을 모시고 다녔는데....

어제 최종적으로 판명이 되어 수술을 준비 중입니다.

조카가 멀리 있어 제가 모시고 다녔는데...

해서 포스팅을 많이 올렸습니다.

이번 주 는 시간이 별로 여의치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