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오니 할미꽃도 지천에 널려있습니다. 할미꽃의 가운데를 담아봅니다. 양지바른 쪽의 진달래는 활짝피어 꽃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흰색붓꽃도 한쪽에 다소곳이 머물러 있습니다. 무엇이 올라올까 궁굼합니다. 제주도가 자생지인 '가는잎 할미꽃' 입니다. 보라색 꽃잎이 일반 할미꽃과 다릅니다. 약간 응달진 곳에 늦게 올라온 노루귀가 있습니다. 노루귀 옆에 피어난 붓꽃. 작은 노루귀가 가녀린 꽃대에 의지한채 봄바람에 춤을 추고 있더군요. 돌 위로 고개를 내민 돌단풍. 작은 꽃들만 보다 모처럼 목련보다 약간 큰 꽃을 보았습니다.

미국 애리조나가 고향인 '황금주'라는 선인장의 꽃입니다. 꽃이 이런식으로 올라옵니다. 제주도에 많이나는 '백련초' 입니다. 약용식물이지요. '비화옥'이라는 선인장 꽃 입니다. 열매인지 잎인지, 마치 설익은 바나나 처럼 보입니다. 가시가 아니라 털이 수북하게 나있는 신기한 털복숭이 선인장이 있더군요. 크기는 작지만 신기합니다. 브라질이 원산지인 '단애의 여왕'이란 거창한 이름의 주인공입니다. 선인장 잎에 뚜렷한 테두리가 있는 마다가스카르가 원산지인 '흑토이' 입니다. 신비하게 생긴 알로에 꽃 입니다. 알로에의 투박한 모습은 많이 보았지만 꽃대가 저렇게 올라온건 처음봅니다.

이곳저곳 구경하고 길을 잘못알고 반대방향으로 가는 바람에 조금 헤매다가 뮤지엄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서교재래시장 입구간판이 서있는 곳에 출입구가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갑니다. 입구부터 설치된 작품이 보입니다. 복도를 뚫고나온 힘찬 팔뚝이 반겨줍니다. '산토리니 서울'의 제주뮤지엄의 미니어쳐가 보입니다. 제주도 한림읍에 2011년 12월 15일 오픈예정이라고 합니다. 티켓팅을 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벽면에 뮤지엄 타이틀이 붙어있습니다. Escaping Criticism (비난으로 부터의 탈출?) 액자밖으로 도망가듯 튀어나온 그림입니다. 마지막 액자는 똑같은 퍼포먼스를 유도하기 위한 빈액자입니다. 빈액자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이 없어서 밖에 한쌍의 커플이 있어서 셧터를 눌렀습니다. 'Hello, boys!!..

세계의 화산과 지진분포를 표시해 놓았습니다. 약 4년간 (1999년 1월~2003년 3월)의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을 표시해 놓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진 않았지만 안전지대라고 볼 수 는 없을것 같습니다. 지층의 지진대를 보여줍니다. 일본은 유라시아판과 환태평양 지진대가 겹치는 위험한 위치에 속해 있습니다. 인접국인 우리나라도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일전에 방송에서 미래의 예언들에 대한 방송을 한적이 있습니다. 이 방송에서 한 예언서에는 일본의 경우 지진으로 인해 사라진다고 하더군요, 영어로 'must'란 단어를 사용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더불어 미국도 중서부가 사라지고 우리나라도 동해쪽 국토가 일부 사라진다고 합니다. 이런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천여년전 백두..

멋진 벽화가 그려진 옹벽이 볼수록 매력이 있습니다~~ 황포돛배 두척이 나라히 정박해 있습니다~~ 돛배와 가을하늘이 잘어울립니다~~ 황포돛을 바라보며 옛날 임진강을 다녔을 그때를 생각해봅니다~~ 가을하늘은 무심하게도 빛이납니다~~ 배에 승선해서 옆에있는 배와 옹벽의 벽화를 담아봅니다~~ 나루터 건너편은 약간 완만한 경사도의 자갈과 모래로 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배가 움직이기 시작 합니다. 배는 매 정시에 있고 첫배는 11시 마지막배는 6시 (해가 빨리지는 계절엔 5시)운행합니다. 그리고 한겨울엔 임진강이 얼기 때문에 운항을 않합니다. 요금 어른 8,000원, 경로우대, 어린이 6,000원 소요시간 40분 입니다. 장남교를 뒤로하고 출발을 합니다~~ 나루터 뒤로 역광이 넘어 오기에 구름을 담아봅니다~~ 천..

노숙인인지, 인사동 예능관련있는 사람인지, 선뜻 감 잡기 힘든었던 사람. 자세하게 본 다음 노숙인이란 사실을 알았습니다. 갤러리 통큰과 미호(美昊)~~ 인사동 골목길 입구에는 골목안을 소개하는 작은 간판들이 있습니다 아주 좋아보입니다. 대성산업 입구에 인사동에 어룰리도록 로봇형상을 세원 놓았습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겠습니다. 악세사리를 파는 좌판 핸드폰줄 하나 사올걸~~ 다음엔 구입해야 겠습니다. 제주도에 있는 "오설록"이 이곳 인사동에도 있습니다. 골목에도 좌판이 있고 또한 오래된 음식점들도 있습니다. 건물사이의 골목. 그 골목길로 토박이 인듯하신 노인분이 지팡이를 들고 나오십니다. 쌈지길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얼마전 부도 난 "쌈지"와도 연관이 있는걸로 알고는 있지만 자세한 정보는 없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