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떠나 고흥 분청문화박물관에 왔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중앙정원이 아주 멋집니다.    고흥의 명소들이 소개되어있습니다.    역사박물관을 겸하고 있는 구성입니다.    고흥은 고인돌 최대밀집지역입니다. 무려 2,244기의 고인돌이 있다고 합니다.    비파형동검이 발견된 운대고인돌입니다.    이런 토기들도 있다고 합니다.    옛 부뚜막을 재현해 놓은 모습입니다.    토광묘에서 출토된 유물들입니다.    청동갑주와 청동검도 있습니다.    금동관모인데, 주로 백제 지역에서 출토가 된다고 합니다.    수도암 범종입니다.    비천의 모습인데, 종의 제작에 기여한 사람들 이름도 보입니다. (1966년 제작)    이 범종 또한 위 범종과 유사한 형태입니다.    금탑사 괘불탱입니다. 원래 ..

아침을 먹기 위해 광주 1913송정역시장을 찾았습니다.    바로 명가 영명국밥집입니다.    모듬국밥 먹기로 합니다.    아침 손님이 제법 많았습니다.    생마늘이 아닌 마늘장아찌가 나옵니다.    구조가 가정집 비슷한데 안 에도 손님들이 있습니다.    맑은 국물입니다, 이런 국물은 맛이 없을 수 없더군요.    아내가 이런 암뽕순대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국물을 잘 찍어보려 했는데, 욕심이 과했습니다.    콩나물이 들어있어 아주 시원합니다.    다 먹고 나오면서 담아본 모습입니다.    닭발을 우려낸 국물을 쓰더군요, 참 깔끔했습니다.

흑산홍어 맛집 김가원에 왔습니다.    김치찌개를 잘 하는 집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애호박찌개도 먹고 싶었지만, 홍어삼합으로 갑니다.    원래 홍어삼합은 2인 9만원인데, 홍어회 5만원에 수육 12천원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주문한 이유는 삼합에 나오는 홍어는 덜 삭혀진 홍어라서 삭힌 맛을 원한다고 하니 그리 바꿔주십니다.    참고로 간판에 있는 보리앳국은 보리싹을 넣고 된장국을 끓이다가 홍어애를 넣어 더 끓여낸 것이라고 합니다.    홍어무침, 이거 정말 부드럽고 감칠 맛이 납니다.    때깔 좋은 홍어가 유혹하는 기분입니다.    일단 한 점 집어 그냥 먹어봅니다, 아주 잘 익었습니다~    남도묵은지는 마법을 부릴 줄 압니다. 홍어를 씹다가 알싸해질 즈음 묵은지를 먹으면 그냥 중..

건물 외벽에 존 레논의 모습이 보입니다. 전쟁의 끝, 평화, Imagine은 1971년 발표되었지요. 하지만 지구는 지금도 전쟁 중입니다.    아시아음식문화거리도 있습니다.    길 건너가 ACC(국립아시아문화전당)입니다.    광주의 번화가 충장로가 보입니다.    충장로 거닐고 저녁 먹기로 합니다, 뼈대있는 집, 100년을 이어가는 집이랍니다.    역시 광주 젊음의 거리다운 모습입니다.    생기 넘치는 길을 걷는다는 건 기분이 좋습니다.    번화가 골목으로 나오니 호남동성당도 보입니다.    광주 웨딩의 거리가 있는데, 다소 쓸쓸한 느낌이 많았습니다.    5.18 최후 항전지, 옛 전남도청 건물이 보입니다.    5.18 당시 헬기사격의 흔적이 남아있던 전일빌딩입니다.    5.18민주광장쪽..

광주에도 백범기념관이 있습니다.    야외전시물입니다, 『답설야중거』, 『사무사』 교훈되는 글들이 보입니다.    겨레의 큰 스승이 맞습니다.    『불환과이환불균』 진정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가 아닐까 합니다.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 높은 문화의 힘을 가장 강조하셨습니다.    김구선생의 가족사진 설명입니다.    이런 사진이 남아 참으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범일지, 설명대로 국민에게 남긴 유서가 맞습니다.    임시정부의 고난사가 설명되어있습니다.    광주. 전남출신 독립운동가의 명단입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이 나라 독립을 위해 헌신하셨습니다.    광주, 전남출신 임시정부 요인, 일강 김철선생, 백강 조경한선생에 대한 설명입니다.    광주와 백화마을, 그곳과의 백범..

양림동에 있는 이이남스튜디오카페에 왔습니다.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바라본 인상적인 모습니다.    예술작품과 함께 차 한잔의 여유를 만들어주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유리창을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마주한 눈동자, 한결 더 강렬합니다.    이이남스튜디오 미디어아트 뮤지엄입니다.    눈과 카메라 렌즈의 차이가 실감납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시시각각 변하는 빛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눈으로 따라잡기도 어려운데, 렌즈는 이 정도만 담아줍니다.    아내와 함께 일단 커피의 시간을 즐겨봅니다.    음료를 다 마시고, 다시 예술의 시간으로 떠나봅니다.    이렇게 바라보는 것도 나름 좋은 느낌이 있습니다.    물 위에 떠있는 맷돌? 신비한 기분을 만들어줍니다.    거울을 통해 바라보면 색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