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야생수목원 꽃무지 풀무지의 야생화들-3】
민들레 영토에 홀씨를 날려보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훅~~ 불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그 조차 자연에 맡겨주어야 하겠지요~~^^* 한 뿌리에서 어찌 녹색과 붉은색이 올라오는건지... 같은 녹색일지라도, 부드러움에 차이가 느껴집니다. 납짝 업드린 제비꽃잎을 바라봅니다. 진달래는 꽃망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양지쪽엔 꽃잎을 열어젖치고, 반대편은 수줍은 꽃망울을 만들고 있습니다. 진달래는 마음껏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싶어 합니다. 올챙이 연못엔 올챙이가 노닐고 있습니다. 올챙이 두마리가 봄날에 데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2011.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