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의 가볼만한곳 한국의 관음성지 덕숭산 수덕사-6】
연등의 바다에 마음을 던져봅니다. 바다를 이룬 연등은 뭇 중생들의 안식처로 그들을 감싸안고 있습니다. 나무 아래 법고는 언제나 울리려는지. 둥~~ 둥~~ 울려 중생의 어려움을 실어갔으면 좋으련만. 세계일화(世界一花) 무엇알까요...? 바로 만공대선사의 가르침 입니다. "세계는 한 송이 꽃. 너와 내가 둘이 아니요, 산천초목이 둘이 아니다. 이 나라 저 나라가 둘이 아니오, 이 세상 모든 것이 한 송이 꽃. 어리석은 자들은 온 세상이 한 송이 꽃인 줄 모른다. 그래서 나와 너를 구분하고, 내 것과 네 것을 분별하고, 적과 동지를 구별하고, 다투고 빼앗고 죽인다. 허나 지혜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아라. 흙이 있어야 풀이 있고, 풀이 있어야 짐승이 있고, 네가 있어야 내가 있고, 내가 있어야 네가 있는 법. 남..
2012.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