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가볼만한 곳 / 아리랑문학관】
전에 지평선축제 때 들리지 못한 조정래 아리랑문학관을 찾았습니다. 역시 소나무는 어디에 있던 그 자태가 멋지고 우아합니다. 아리랑의 원고, 직접 보니 정말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아! 한반도’ “뱃길 수만리라는디, 이리 갈라지면 온제나 만내질거냐.” “엄니, 나 돈 벌어 올 때꺼정 몸 성허게 지내야 혀요이.” 가슴에서 응어리가 뭉쳐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민족혼 어둠의 산하. 동트는 광야. “8.15해방이 되었다, 그러나 작가는 환희에 들뜬 서울의 거리를 그리지 않았다. 대신 중국인에게 쫓겨 만주 벌판을 헤매는 동포의 수난을 형상화하는 것으로써, 아직도 온전히 복구되지 못한 우리의 민족사에 대한 깊은 화두를 던져 주었다.” 『내용 설명문 중에서 발췌』 아리랑문학기행 안내도 입니다. 기회가 되면 다 만나고..
2018.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