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솟대의 변형은 아닐까 합니다. 훨훨 날아오르거라 저 하늘 높이 날아 맑은 영혼을 담아가거라... 농부는 땅을 다듬고 있습니다. 밭에서 못쓰는 폐 비닐을 고르고 있습니다. 따가운 봄볕을 밀집모자와 긴팔옷으로 막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마치 저는 개미와 베짱이의 베짱이가된 기분이 들더군요. 인기가 많았던 초가집도 어느 덧 비어있습니다. 하내에서의 시간도 다 보낸것 같습니다. 인근의 제부도 근처로 가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제부도에 도착해서 대충 아무식당이나 골라 들어갑니다. 차세우기 편한곳으로... 바지락 칼국수 시켜놓고 제부도 들어가는 곳으로 가보니 차가 열심히 다니는군요. 모세의 기적...? (좀 과학적인 설명은 사람들을 감동 시키지 못하나 봅니다.) 썰물로 바닷길이 열려있는 모양입니..

케리커쳐 그리는 곳으로 내려왔습니다. 가만 보니까 일반적으로 연필로 스케치 하는 수준이 아니고 완전히 칼라플 합니다. 이런수준인걸 알았다면 우리 부부도 한장 하는건데. 그려주는 분이 자리를 비우고 없네요. 바람개비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바람개비는 아직도 멈춘채 시간속에 머물러 있습니다. 박 공예품과 사각공에품이 있는 전시장에 들어왔습니다. 아까 올라갈때 그냥 지나차고 내려오면서 들린 셈이네요. 박으로 만든 각종 공예품들이 잔뜩 전시되어 있고... 서각공에품도 보입니다. 정태춘 박은옥님의 촛불이 새겨저 있더군요. 가사도 아름답고, 부부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어울어지는... 한편의 낭송시를 듣는 기분이 들지요. 눈으로만 보셔야 합니다. 만지면 절대 않됩니다....^^ 귀면와에서 볼 수 있던 모습과 치우천왕의..

첼린지파크의 출렁다리를 건너오려다 그만 너무 겁이나는지 되돌아갑니다. 박석이 아닌 맷돌로 징검다리처럼 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온실과 온실 사이를 장식해 놓은 모습이 아주 특색이 있습니다. 예적 우마차에 사용했던 바퀴, 그리고 바람개비가 주 테마를 이루고 있습니다. 사이사이 경사면을 원모양으로 장식을 해놓은것이 보기에도 편안하고 여유가 있어보입니다. 위까지 올라왔습니다. 맷돌길은 양쪽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쉼터도 있고 좋네요. 이곳이 풍경이 있는 야생화와 조형정원 입니다. 저 바퀴의 사이사이와 통로가 아닌곳에는 온갖 야생화가 있다고 합니다. 들어가지 말고 맷돌길만 밟고가면 됩니다. 바퀴, 바람개비, 돌절구가 정다운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저 계단을 오르면 서바이벌게임장과 첼린지파크가 나옵니다. 저는 여..

기괴하기도 하고, 한편 익살스럽기도한 석장승이 서있습니다. 아치형 통로가 아주 시원합니다. 가을에 하내 박축제를 위해 심어놓은 박이 울타리를 감싸고 있습니다. 이번엔 목장승이 모습을 보여줍니다. 옆으로 보이는 인공폭포의 시원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시원하게 쏫아지는 인공폭포 옆으로 우리의 전통 된장, 고추장, 간장의 숙성장도 보입니다. 걸어온 나무경사로를 바라봅니다. 아랫쪽은 박이 많이 아치를 덮고 있는데... 윗쪽 아치는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거의 올라와서 아랫쪽을 바라봤습니다. 여기까지 올라온 입장객들이 내려가기 전에 발의 피로를 풀라고 소금족탕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첼린지파크를 소개하는 안내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스릴만점의 도전이 기다리고 있는곳입니다. 170m 하강레펠도 있습니다. 아주 스릴있..

조금 한산했던 아까와는 달리 점점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바람개비라도 돌았으면 좋으련만. 이곳은 케리커쳐를 그려주는 곳입니다. 물론 유료입니다. 도자기 체험장과 석박물관이 있어서 그런지, 많은 도자기와 항아리 그리고 돌을 주제로한 장식물이 많이 보였습니다. 진리관이란 건물이 있습니다. 이곳은 단체손님용 숙박시설입니다. 자연관 역시 마찬가지 시설입니다. 이 외에도 아랫쪽 곤충박물관이 있는 곳에는 민들레관이란 한옥식 숙소가 있습니다. 차와 식사를 할수있고, 이곳에서 만든 각종 생활자기 등도 구입할수있는 다도원의 모습입니다. 색다른 장소가 보입니다. 바로 와인 숙성실입니다. 저는 오크통을 상상하고 들어섰는데... 살짝 실망입니다. 하지만 제법 맣은 양의 포도와 복분자가 숙성되고 있었습니다. 발효시 나는 ..

이곳의 가치관을 설명하는 문구가 마음에 쏙 듭니다. "현재와 미래를 위한 올바른 가치관...", 그리고 "행복추구". 이러한 컨셉이라면 상당한 옮음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올라가는 길. 나무는 시원한 그늘을 내어주고, 목장승이 도열해 서있습니다. 그리고 굵은 양초가 담긴 등이 쭉 이어져 있습니다. 야간에도 개장을 하고 있기에 촛불밝힌 길을 걷는 묘미도 아주 좋으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종 체험장이 있습니다. 비즈공예, 비누, 양초공예, 한지공예, 박공예체험장 등이 있습니다. 철재 난간에 장식된 바람개비... 아직도 돌지 않고 있습니다. 체험장 뒷쪽에 쉼터가 있어 잠시 쉬어봅니다. 옆을 보니 이런 장식을 해놓았네요. 이렇게 꾸며놓은 곳도 보입니다. 약수터도 있습니다. 옻 우물 약수. 체험장의 모습을 옆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