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의 가볼만한곳 호명산 호명호수-3】
구름이 보고 싶어집니다. 살랑거리는 바람이 시원해 반갑기는 하지만 잠시만 파장을 멈추었으면 하는 바람도 해봅니다. 숲에 조성해 놓은 데크를 따라 걸어봅니다. 어디로 오르는 길인지...? 아마 호명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은 아닐런지. 누군가 밟고 다닌 흔적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행동이 있으면 반드시 그 자취가 남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 흔적을 만들때 생각없이 행동하면 후회하게 되는건지도 모릅니다. 가로등과 나무가 서로 키재기를 하고 있습니다. 제방의 아래에 있는 미로공원... 형형색색을 해놓은곳... 헌데 누가 저 가파른 길을 내려가 미로를 찾아다닐까...? 흙이 있는곳에는 어김없이 생명이 자라고 있어 좋습니다. 겁나기 까지 한 경사면, 그리고 돌밭... 저 아래로 내려가면 탈출..
2012.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