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초등학교 개교 100주년-8
아침 일찍 향천사엘 들렸다 내려왔습니다. 어릴적 늘 소풍길을 나섰던 곳이기에 고향을 찾으면 한번씩 들리곤 합니다. 서울로 떠나기전에 친구들 얼굴이라도 보고 싶어서 다시 모교 운동장으로 왔습니다. 기념식과 한마음체육대회가 열립니다. 동문들이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전야제 무대에서는 후배들의 연주가 흘러나옵니다. 간밤의 멋진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드디어 찾았습니다. 저의 졸업기수인 57이란 숫자와 '친구들 우정은 영원하라 !!'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 체육대회의 각종 상품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본부석의 모습입니다. 친구들이 있는곳으로 발걸음을 향합니다. 희양이, 도영이, 강희, 유석이, 병욱이, 철종이 등등 그리운 벗들과 반가운 악수를 나눴습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2012.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