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여행,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 흑산도여행-5】
2011. 4. 29. 11:30ㆍ여행지/전라남도
두시 쾌속선으로 목포로 간다는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궂이 버스를 사양하고 한 10여분 걸어가면 된더길레 호텔의 뒷길을 끼고 내려갑니다.
내려오기 무섭게 웬 쓰레기 하치장?
하지만 유채꽃은 반갑게 맞아줍니다.
이제는 더이상 바다를 나갈 수 없는 어선은 편히 누워 영원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늘 만선이었을... 그 배는 지금 바닷가 한적한 뭍에 올라와 옛날을 추억하고 있나봅니다.
그래도 사람이 살고 있음을 알려주는 모습입니다.
섬은 여전히 나그네의 눈길을 홀리려 합니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바지선은 계속 일을 하고 있습니다.
시원스레 뻗어있는 해안로... 저 멀리 쾌속선의 모습이 보입니다.
해변에 서있는 가로등의 모습...
멀리 흑산도 포구의 마을 모습과 얕트막한 야산이 보입니다.
선착장엔 커다란 쾌속선이 정박중입니다.
해안가 어귀엔 작업을 끝낸 통발이 봄 햇볕을 맞으며 쌓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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