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여행,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 흑산도여행-3】

2011. 4. 29. 10:15여행지/전라남도

흑산도 육상관광을 끝내고 점심을 먹기위해 흑산도 유일의 호텔, '흑산도 비치호텔'에 왔습니다.

점심이 아직 준비가 않되서 앞마당에서 잠시 쉬고 있습니다.

호텔앞으로 펼쳐진 흑산도 앞바다 입니다.

 

 

만곡지게 들어온 내만이라 파도도 없고 잔잔하기만 합니다.

 

 

왼쪽으로 마을이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흑산도 선착장이 있습니다.

 

 

간만에 여유로운 시간이 생겨, 삼각대 세우고 집사람과 같이 앉아봅니다.

 

 

주부들의 어쩔 수 없는 조건반사...

섬이라 쑥이 늦게 올라오는 모양입니다.

어린 쑥을 열심히 캐고 계십니다.

 

 

 

왼쪽에 보이는 섬은 예전에 섬에서 패악질을 하거나 나쁜짓을 하는 소위 동네양아치들을

마을사람들이 가두어 격리를 시켰던 곳이라고 합니다. (일종의 감옥인 셈입니다)

 

 

식사가 준비되는 동안 호텔주변을 산책했습니다. 호텔옆, 조금 떨어진곳에 성당과 교회가 나란히 있었습니다.

 

 

군데군데 야생화는 섬소식을 알리듯 봄바람에 한들 거립니다.

 

 

 

이런 꽃이 있었습니다.

 

 

하도 신기해서 담아봅니다. 튜울립인가?  짙은 붉음이 가슴에 와 닿는 느낌입니다.

 

 

기왕지사 이렇게 된것 들판에서 엎드려쏴 한번 해봅니다^^*

집사람이 봤단면 한 핀잔 들었겠지요^^*

 

 

동네 파락호, 양아치 가두어 놓기엔 아름다운 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