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4. 7. 11:51ㆍ접사를 해볼까?
동백꽃 아래 금낭화가 피어있습니다.
동백의 화려한 모습이 마치 붉게 이글거리는 태양의 모습처럼 느껴지더군요.
금낭화는 마치 뜨거운 햇빛을 피해 고개숙인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한쪽에 숨어있던 철쭉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그늘져있는 쪽에는 이제 꽃망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접사사진은 아니지만 물이 흘러가는 바위사이에 푸르름을 더해주는 모습이 너무나 편하게 느껴져서 담아봤습니다.
신기하게 잎이 말려있는 약용으로 사용하는 '큰천남성'이란 식물입니다.
신기합니다, 마치 주먹을 움켜쥐고 있다가 펴듯이...
나뭇잎이 저렇게 말려 있다 펴지면서 가지와 잎이 등장하나 봅니다.
갈색의 줄무늬가 멋집니다.
처음엔 저곳에서 꽃이 피려나 했는데...
자세히 바라보니 잎과 줄기를 머금고 있는 상태이더군요.
꽃은 7월에 핀다고 합니다.
국화과에 속하는 아주 작고 앙증맞게 생긴 우산모습의 '우산나물'입니다.
숲속 작은요정이 비가오면 우산으로 사용하나 봅니다.
이름이 나물이니 물론 식용이 가능한 식물입니다.
이것도 접사는 아닙니다.
휘어진 고사목에 이끼를 토양삼아 자라난 모습이 느낌이 좋아 기억속에 담아 봤습니다.
처음에 보고 허브꽃인줄 알았습니다.
비슷한 것을 본 적이 있어서 그랗게 생각했는데 가만 생각하니 우리꽃식물원이니까,
우리꽃 이겠지 하고 찾아보니 꿀풀과에 속하는 '조개나물'이라고 팻말이 있더군요~~^^*
특이한건 꿀풀이란 식물의 분류였습니다. 정겨운 이름이란 느낌이 들더군요.
온실에서의 꽃구경을 끝내고 밖으로 나갈 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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