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우리꽃식물원의 식구들-5】

2011. 4. 7. 09:09접사를 해볼까?

물위로 고개를 내민 연잎이 세상을 마주대하며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봄에 즐겨먹는 '돌나물'에 속하는 '꿩의비름'이 물방울을 머금고 수줍은 새순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름은 모르지만 콩나물의 1/10크기의 아주작은 식물들이,  작다고 우습게 보지 말라는듯, 그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한쪽에 숨어있던 할미꽃을 보았습니다.

꽃이 무거워 고개를 있는대로 숙이고 살포시 절을 하면서 저를 맞아줍니다.

 

 

두송이의 할미꽃이 마치 엄마기린과 아기기린처럼 다정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동료들과 떨어진 곳에 홀로 피어있는 매발톱.

 

 

청순한 모습의 '사계구절초'가 보입니다.

 

 

들에서 흔히 보는 구철초 였지만, 이렇게 탑스럽고 청초하게 피어난 모습을 보노라니 마음에 청량감이 밀려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