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우리꽃식물원의 식구들-2】
2011. 4. 5. 10:18ㆍ접사를 해볼까?
새순이 흐드러지게 올라옵니다.
부드러운 녹색의 아름다움이 시선을 잡아끕니다~~^^*
'밤일엽'이란 식물입니다.
부지런한 농부의 마음으로 이른 아침에 뿌려준 물을 잎파리에 가두어 놓았습니다.
갈증날 때 마시려고 방울방울 물방울을 가둬놓고, 자기가 토란잎처럼 행세를 하고 있네요~~^^*
이름모를 가녀린 풀잎에도 방울방울 맺혀진 물방울의 모습에서 자연이 내게 보내는 보석을 바라보는 느낌이 듭니다.
국화과에 속하는 '은쑥'입니다. 쑥의 색이 진짜 은빛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한 껏 망울을 맺고 있는 '매발톱' 입니다.
이름도 재미있는 '매발톱', '미나리 아재비과' 라고 합니다. 미나리의 아저씨뻘 된다고 보면 무리가 없을런지...
수줍은 얼굴을 살포시 내밀었습니다.
아마 꽃보다 잎파리가 매발톱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인것 같습니다.
저렇게 아름다운 보랏빛 매발톱을 보신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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