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떠나다, 1박 2일 원산도 섬 여행 #2】

2010. 6. 25. 17:52여행지/충청남도

드디어 원산도가 보입니다.

 

 

대천에서 배가오면 원산도 저두선착장을 들리고, 다음엔 효자도를, 그리고 다시 원산도

선촌선착장을 들려서 안면도 영목항으로 들어갑니다. 나올땐 역순이지요.....

보이는 곳은 저두선착장입니다.

 

 

저두선착장을 뒤로하고 효자도로 향합니다......

 

 

 

 

저두선착장 오른쪽 마을입니다.

 

 

효자도에서 내리기 위해 기다리고 계십니다.

 

 

효자도 모습입니다. 섬이 아담하니 조용해 보입니다.

원산도는 보령일대로 치면 태안의 안면도 다음으로 큰 섬 입니다.

안면도는 연육교로 연결되어 이젠 사실상 섬이라 볼 수 없지만 원산도도 개발을위해

연육교를 놓는다, 해저터널을 한다 여러말들이 있다고 합니다.

무턱대고 개발하는것이 최선은 아닌데 하기사 강화도의 섬 교동도도 연결한다 하더군요.

전엔 강화도 옆의 석모도에 염전이 많았는데, 지주가 이곳에 골프장을 건설한다며,

염전을 폐하고 갈아 엎었더군요. 연육교가 강화본섬에서 석모도로 연결된다고(블로커에게 속은건지)

교동도는 물살이 너무세서 물때가 안맞으면 배가 조류를 거슬러야 하기에 시간과 연료가

많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강화도는 지금도 교통이 복잡해서 주말에는 오가기 힘든데.

그 비좁은 길을 달려 연육교 건너, 파란바다도 아니고 갯벌만 펼쳐진 곳에 위치한 골프장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올까? 오도록 말들려면 진짜 막대한 투자가 되어야 하고,

그만한 투자와, 거리가 가까워서 당일로 왔다 가버리는 골퍼들이 과연 전체적 지방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되려나? 하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선착장 가까운곳에 예쁜 펜션이 있네요.

 

 

한가로이 오후시간을 보내는 작은 배.

 

 

펜션을 조금 가까이 잡아봅니다. 뒷편에 커다란 나무도있고 괜찮아 보입니다.

 

 

효자도 오른쪽 마을입니다.

 

 

드디어 원산도 선촌선착장입니다.

 

 

선착장 왼편에 있는 바위가 운치있어보입니다.

 

 

만조가 되면 또하나의 섬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