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히 훼손당한 경희궁-2 (2011년 1월 16일)
2011. 1. 18. 11:10ㆍ여행지/서울
'숭정전'의 모습입니다. (파노라마 편집)
복원했다고 하지만, 우리의 건축양식은 언제봐도 멋집니다.
왼쪽에 층층이 올라간 모습이 아주 멋집니다.
정전안의 배치를 알려주는 안내도가 있습니다. '오봉병'이 있습니다.
어좌가 있는 임금의 자리를 담아보았습니다.
층층구조가 돋보입니다.
가까이 담아봤습니다. 조형미가 있어서 더욱 눈길이 갑니다,
'숭정전' 뒷쪽에 자리한 '자정문'입니다.
'자정문'에서 바라본 '자정전'의 모습입니다.
'자정전' 전체를 잡아보았습니다.
복원된 '자정전'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정전'안은 텅 비어있더군요.
더더욱 슬퍼집니다. 이렇게 건물만 복원하고 아무것도 없다니......
기둥사이로 비집고 들어오는 겨울햇살만 있었습니다.
문헌에의해 제대로 복원된었다면 너무나 멋진 궁궐이 하나 더 생길터인데......
더이상 갈곳이 없는 경희궁의 뒷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소리없이 내려앉은 눈들이 초라한 왕궁을 감싸주고 있습니다.
과연 7만여평 규모의 궁궐을 이렇게 밖에 복원하지 못하다니, 역사의 죄인임을 자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저 시선이 머물곳 조차 없도록 비좁기만 한 경희궁의 모습.
그나마 오밀조밀하고 잘 짜여진 구조가 마음을 달래줍니다.
외곽에서 바라본 '자정전'의 모습입니다.
미처 백발자욱도 옮기기전에 드러나는 궁궐의 경계가 너무나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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