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 10. 17:15ㆍ여행지/강원도
드디어 배는 힘찬 엔진소릴 내면서 물위를 가르기 시작합니다.
반대편으로 선착장을 향하는 배가 지나갑니다.
매서운 호수의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배의 뒷쪽에서 청평사로 향하는 호반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험준한 산세가 그대로 호수아래로 이어진 소양댐의 모습은 여전합니다.
암벽 사이사이에 둥지를 튼 소나무의 고고함이 멋집니다.
강원도의 산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중첩되는 산들의 모습이 웅장하게 보입니다.
어미와 아기가 대비되어 보이는듯한 큰산과 작은산의 모습이 닯아보입니다.
춥다는 생각보다 양쪽의 경치에 흠뻑 빠져드는 기분입니다.
약간의 역광이 비추는 반대쪽엔 산들이 마치 파도치듯 소양호반으로 밀려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잔설을 흠뻑머금고 있는 산을 바라보니 마음이 시원해 집니다.
하늘과 산과 물이 있으니, 호연지기가 따로없습니다.
수심을 가늠키 어려울정도로 물색이 녹색을 띠고있고 산은 눈에 감쌓여 있습니다.
산은 높낮이가 다른데, 어찌 나무는 키가 비슷하게 보입니다.
나무는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 올라갔습니다.
가도가도 보이는 산, 그저 산에 둘러쌓여 물안에 갇혀있는건 아닌지......
멀찌감치 선착장으로 돌아가는 배가 물살을 가려며 지나갑니다.
멀리 청평사로 넘어가는 다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찌 사진의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산자락의 모습이 아직 다 지나가지 않았는데......
상류가 가까워지니 경사도가 약간 완만해집니다.
이곳을 지나면 그리멀지 않아 청평사로 가는곳에 도달할것 같습니다.
이쪽엔 제법 많은 눈이 남아 있습니다. 아마 바람을 덜 타는 곳 인것 같습니다.
멀리 호숫가 윗쪽에 조상을 모신 묘가 보입니다.
멀리 '청평리'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청평사로 건너가는 다리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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