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강화도 둘러보기-2】

2010. 11. 29. 14:35여행지/인천

강화도에 들어와서 고인돌유적지가 있는 강화역사박물관에 들렸습니다.

 

 

조형미가 있는 깅화역사박물관 건물입니다.

 

 

야외에 있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유적지를 둘러봅니다.

 

 

유적지 길건너엔 '고구려 대막리지 연개소문 유적비'가 서있더군요, 이곳에 연개소문의 유적도 있었나봅니다.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처음으로 보이는 움집입니다.

 

 

넓다란 잔디밭에 조성된 유적지가 다소 황량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아무도 없는 유적지에서 영하의 늦가을에 가을하늘을 벗삼아 호젓하게 걸어보니 나름 상쾌합니다.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던 쉼터는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아이 석상입니다.

남태평양 이스터섬에 '모아이(Moai)'라 불리는 거대한 석상이 약 900여개가 있다고하니 과연 실제로 그 모습을 본다면 장관이리라 생각됩니다.

이곳에 있는 타지의 유물은 모조품입니다.

 

 

북한 노암리에 있는 탁자식 고인돌입니다.

위의 덮개돌이 길이가 778cm, 너비가 572cm, 두께가 70cm의 크기라고 합니다.  북방고인돌의 대표적인 형태라고 합니다.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에 있는 카르낙 열석(列石)입니다.

 

 

작은것은 60cm, 큰것은 6m나 되는 돌들이 열을 이루어 약 2,000여개의 돌들이

4km에 걸처 동서로 뻗어 있다고 합니다. 제사에 쓰였다는 학설이 있다고 합니다.

 

 

영국의 솔즈베리 평원에 있는 스톤헨지(Stone henge) 입니다. 환상열석(環狀列石) 즉, 원형으로 배열된 돌이지요.

약 4,800년전 부터 시작해서 1,300여년에 걸쳐 만들어 졌다고 하니~~ 우주인이 만들었다는 가설이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국 요동지방의 석붕산 고인돌입니다.

북한 노암리에 있는 탁자식 고인돌과 같은 형태로 화강암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발견된 지역은 우리나라 청동기문화 시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곳이라 하니, 연관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고창에서 발견된 바둑판식 고인돌입니다. 고창에는 다양한 형태의 고인돌이 많이 발견 되었다고 합니다.

탁자식, 바둑판식, 지상성곽형 등 다양성이 있으나 부장물이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이 바둑판식 고인돌은 매장식으로 지하에 무덤을 조성하고 뚜껑을 거석으로 올려놓은 남방식 고인돌이라 합니다.

 

 

화순 핑매바위 고인돌, 개석식 고인돌 입니다.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고인돌 중 하나로 길이 7m에 무게가 200ton에 달하는 덮개돌이 있는 고인돌입니다. 

 

 

소나무와 가을하늘을 함께 담아봅니다.

 

 

유적지 중앙에 위치한 강화도 탁자식 고인돌입니다.

 

 

수천년 세월을 견디어온 유리 조상의 소중한 유물앞에 서니, 사뭇 경건함을 느끼게 됩니다.

화려하지도 않고, 정교하지도 않지만, 세월속에 묻어있는 역사의 중요성에 후손으로 자부감을 느낌니다.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지정 협약패가 세워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