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 정선아리랑의 아우라지를 가다-5】

2010. 11. 18. 16:48여행지/강원도

정선의 명소 레일바이크를 타는 구절리에 왔습니다.
열차로 꾸며놓은 여치카페가 또 하니의 명물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레일바이크는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 나무의자도 누군가를 맞이할 준비를 끝내고 기다림에 설레고 있는듯 합니다.

 

 

철도관광의 메카, 구절리 관광안내도 입니다.

 

 

구절리 역 앞의 펜션과 식당, 마트건물입니다.
펜션은 솔내음 펜션입니다 (033-562-3042) 펜션과는 무관합니다. 혹여 필요한 분 이 있으런지 몰라서 적었습니다.

 

 

남녀노소, 레일바이크를 즐기기 위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약 7km이상을 타고 간다고 합니다~~한 40여분 걸린다고 하더군요, 거의가 내리막이고
목적지인 아우라지역 부근에서 약간의 오르막이 있고 편도입니다.  요금은 직접 타보지 않아서 ......

 

 

기념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매표소엔 표를 구하기위해 관광객이 몇 분 계십니다~~

 

 

이곳도 남산과 같이 연인들의 명소가 되어있습니다.
자물쇠를 걸어놓고 그 열쇠를 못찾을 곳에 버리어 사랑의 맹약을 하는 그런 의식이 있다고 하더군요.
사랑이 자물쇠로 채워질 정도의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뭇튼 다짐의 한 방법이니, 시비 걸 생각은 없습니다~~

 

 

날씨가 춥기때문에 철저한 감싸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절양장(九折羊腸)같다하여 붙여진 이름 구절리,
40여년 전 인구가 15,000명까지 이르던 마을, 석탄산업이 사양화되며, 광산이 폐광되자 지금은 수백을 헤아리는
주민만이 남아 농사와 관광수입으로 살아가는 마을,
구절리라는 마을 이름을 들었다

강원도 정선군 북면 구절리, 구절리, 구절리하는 마을 이름이 멀고 험하다

아흔 굽이 길 구부러져 길 끊겨버린 느낌!  나는 문득 홀로 구절리 가고 싶다

돌아갈 길 아예 길이 끊겨도  눈 흘기겠느냐,

눈 흘긴들 어찌 아니 눈물이겠느냐  그립다 그립다 산바람 일고

사랑한다 사랑한다 산꽃 필까  내 속이 이제 구절리였으면 좋겠다

문인수 시인의 ‘구절리’ 중에서~~

 

 

우리부부는 레일바이크 대신 오장폭포를 택했습니다.

 

       

 

노추산 옆의 오장산에 있는 오장폭포는 높이 127m 전체길이 209m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폭포입니다.

 

 

늦가을 단풍도 자취를 감추고 물도 애처러이 내려오는 폭포이건만~~

 

 

한가한 오후 햇살에 마지막 단풍이 나그네를 반겨줍니다.

 

 

커다란 돌로 만든 오장폭포의 이름표~~

 

 

이 오장폭포는 인공폭포로 분류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 연유가 오장산에 있는 석탄갱도가 물이 차오르자 이 물줄기를 돌리기 위해
이 폭포쪽으로 물줄기를 돌려서 인위적으로 물길이 생기는 바람에 인공폭포로 분류가 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