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 정선아리랑의 아우라지를 가다-2】

2010. 11. 18. 14:51여행지/강원도

한시간 반을 달려 원주역의 철로를 만났습니다~~

 

 

역전(驛前)의 모습입니다.

 

 

원주역 간판을 담아봤습니다.

 

 

리보이는 하얀색 구조물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원주역 급수탑입니다.
등록문화재(登錄文化財)
국보 및 보물, 중요무형문화재, 사적ㆍ명승 등 기존 지정문화재가 아닌 우리나라 근대 이후 제작ㆍ
형성된 문화재 중에서 그 보존 및 활용을 위하여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문화재를 말한다.
등록문화재의 지정은 문화재청장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등록할 수 있므여,
지정된 등록문화재의 현상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변경하려는 날의 30일 전에 시장ㆍ군수 또는 구청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등록 기준은 건설ㆍ제작ㆍ형성된 후 50년 이상 지난 지정문화재가 아닌 문화재 중에서

역사ㆍ문화ㆍ사회ㆍ경제 등 각 분야에서
근대사의 기념이 되거나 상징적 가치가 있는 것, 지역의 역사ㆍ문화적 배경이 되고 가치가 널리 알려진 것,
기술 발전이나 예술적 사조 등 그 시대를 반영하는 데 가치가 있는 것 등이다.
한편, 등록문화재 제1호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한국전력공사 사옥이다. (다음백과)

 

 

원주역의 전체모습입니다.

 

 

대게의 역전 모습처럼 넓직한 길에 돌아나가고 교통의 요충지역할을 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원주역에서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2시간여를 달려와 드디어 정선에 도착 했습니다.
조양강 옆에 위치한 아라리공원에서 차를 내려 정선 재래시장을 구경하기로 합니다.

 

 

조양강을 가운데 두고 정선은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정선5일장은 매 2일과 7일에 열리기 때문에 우리부부가 간 날은 장이 없는 날입니다.

 

 

시장을 가는도중 겨우살이 준비중 가장 커다란 일 중 하나인 김장을 담그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청정지역을 상징하듯, 장나감인데 도룡뇽 입니다~~

 

 

약재인 지치를 팔고 있습니다.
지치 : 지초(芝草)라고도 합니다.

억센 털이 달린 줄기는 곧게 서며 30~70㎝쯤 자란다. 붉은 자주색의 뿌리는 땅속으로 곧게 깊이 내린다. 잎은 어긋나는데 끝과 밑은 모두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는 거의 없다. 꽃은 흰색으로 5, 6월 무렵 줄기 끝에 총상(總狀)꽃차례로 피고, 지름 6, 7㎜ 정도의 통꽃이지만 꽃부리[花冠]는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회색의 삭과(朔果)로 익는다. 봄과 가을에 가늘고 긴 뿌리를 캐서 그늘에 말린 것을 자초근(紫草根) 또는 자근(紫根)이라고 하여 한방에서 해독제·해열제·이뇨제·피임약으로 쓰며, 화상이나 동상 또는 물집이나 습진 치료에 쓰기도 한다.

뿌리에서 자줏빛의 물감을 얻어 쓰기도 한다. 반그늘지고 배수가 좋은 기름진 곳에서 자란다 (다음백과)

 

 

재래시장이 열리는 곳입니다.  약간 썰렁하긴 해도 따로 상설시장이 있습니다.

 

 

아주 친절하신 아주머니, 집사람이 이곳에서 곰취나물, 곤드레나물, 고사리나물을 샀습니다.

 

 

약도라지가 한무더기에 만원 싸긴 쌉니다~~

 

  

음양곽(삼지구엽초)를 팔고 있습니다.
다른이름 : 剛前(강전),乾鷄筋(건계근),棄杖草(기장초),放杖草(방장초),三枝九葉草(삼지구엽초),

仙靈脾(선령비),千兩金(천량금),黃連祖(황련조)
약 맛 : 감(甘) 신(辛)
귀 경 : 간(肝) 신(腎)
주 치 : 莖中痒痛,筋骨攣急,半身不隨,頻尿,四肢拘急,小便淋瀝,小兒麻痺의 急性期,陽痿,陽痿不擧,腰膝無力,痿癈,遺尿,遺精,風濕痺痛
약용부위 : 풀전체
금 기 : 陰虛로 相火易動하는 者는 服用을 忌한다.
효 능 : 强筋骨,祛風除濕,補腎壯陽
주치증상 : <본경(本經)>: 陰痿, 絶傷, 음경통증을 치료하고 소변을 시원하게 하며

氣力을 증진시키고 기억력을 좋게 한다.
<별록(別錄)>근육과 골격을 튼튼하게 하고 임파선염을 치료하고 생식기 부위 부스럼을 치료하며 蟲을 씻어낸다.
丈夫가 오랫동안 복용하면 자식이 없다.
왕기(汪機)는 이에 대하여 無子라고 한 것은 잘못된 것이며 有子가 옳다고 하였다.
<지대명(池大明)>: 丈夫의 陽氣가 끊어져 자식이 없는 것, 여자가 陰氣가 끊어져 자식이 없는 것,

노인이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
중년의 건망증, 모든 冷風과 피로, 근육경련, 사지의 감각이상을 치료하고

허리와 무릎을 튼튼하게 하며 자신감을 갖게 한다(池大明).
약물이름의 기원 : "이명으로는 仙靈脾(선령비), 放杖草(방장초), 棄杖草(기장초), 千兩金(천양금),

乾鷄筋(건계근), 黃連祖(황련조), 三枝九葉草(삼지구엽초), 剛前(강전)이 있다.
陶弘景(도홍경) : 이것을 복용하면 사람의 성기능을 좋게 한다.
西川北部(서천북부)에 淫羊(음양)이 있는데, 하루에 백 차례나 합방을 하는데,

대개 이 풀을 먹어서 그런 것이라고 하였다.
때문에 淫羊藿(음양곽)이라고 하였다.
李時珍(이시진)은 콩잎을 藿(곽)이라고 하는데, 이 풀의 잎이 콩잎과 비슷하기 때문에 藿(곽)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仙靈脾(선령비), 千兩金(천양금), 放杖(방장), 剛前(강전)은 모두 그 효과에 따라서 이름을 붙인 것이다.
鷄筋(계근), 黃連祖(황련조)는 모두 그 뿌리의 모양으로 이름을 붙인 것이다.
柳子厚文(류자후문)에는 仙靈毗(선령비)라고 되어 있다. 꼭지가 쏙 들어간 것을 毗(비)라고 하는데,
이 약물이 補下(보하)하는 효과가 있으니 뜻이 더욱 잘 통한다." (다음백과)
한마디로 정력제인 셈입니다~~

 

  

모자지간으로 보입니다. 이 분들도 꽤 많은 나물과 약초를 사셨습니다.

 

 

나물을 먹어보는 집사람의 손~~ 곰취나물의 향이 대단하더군요~~

 

 

골고루 시식한 후 살것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나물 이외에도 헛개나무, 약도라지, 황기, 산마, 옻나무 등등 산을 통채로 옮겨 놓은듯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