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씨엠립 세계7대 불가사의 앙코르왓트-10】

2010. 9. 16. 12:45여행지/해외

유적의 잔해위에서 지친몸과 땀을 식히고 있습니다.

커다란 나무의 그늘과 시원한 바람이 힘든 몸을 추슬려 줍니다.

사실 유적지를 구경하는것 쯤이야 했는데~~

막상 마지막으로 "천상계"를 올라갔다 내려와보니,

땀에 온몸이 범벅이고, 다리에 힘이 빠지는것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더구나 감기기운이 있던 필자는 더욱 힘듬을 느꼈습니다.

평상시 숨쉬기와 술잔꺽기 운동만 열심히한 후유증이 나타나더군요~~

앞으로 진짜체력을 키우는 운동을 해야 하겠습니다.

 

 

어디서 나왔는지 원숭이 한무리가 우리일행이 있는곳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아마 이들도 관광객이 베푸는 호의에 길들여진것 같습니다.

이녀석이 Cap입니다.

현지가이드가 함부로 대하면 문다고 합니다. 상처가 문제가 아니라 에이즈(AIDS)의

숙주체이기 때문에 조심하는것이 상책이랍니다.

 

 

다음장소로 이동중에 또 다른 사원의 모습이 보입니다.  앙코르의 부속시설물은 아닐런지.

 

 

한쪽 담장은 무너져 있습니다.

 

 

하기사 이 씨엠립 지역에 왕코르유적의 사원이 180여개가 있었다하니.

이곳처럼 방치되어 있는곳의 수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작지만 조형미가 뛰어납니다.  접근성도 좋은곳인데 잘 복원하여 놓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점심을 먹기위해 현지교포가 운영하는 "토담골"이란 식당엘 왔습니다.

 

 

점심을 기다리는 동안~~ 최점장님은 아주 생생합니다~~

 

 

식사를 기다리는 일행들~~  오늘의 점심은 "반계탕"~~  삼계탕의 반 반계탕이 아니라 이곳 토종닭의 반마리 반계탕입니다~~

 

 

누룽지 에피타이저를 먹고있는 조점장님~~

 

 

김부장님과 조점장님도 누릉지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박점장님이 제일 즐거워 합니다~~

 

 

장차장님과 이팀장님도 일단 누릉지로 입맛을 돋구고저 합니다~~

 

 

식당앞 노점상의 모습입니다.

조니워카병과 패트병에 담아놓은 오토바이용 휘발유를 비롯해서 생수와, 과자, 라면(?), 담배,

옆에는 농기구류와 청소도구가 있습니다~~

 

 

시원한 식당에서 배불리 먹고나니 기운이 납니다~~   가이드와 담소중인 일행들~~

 

 

쌈밥이 아니라 "반계탕"을 먹었습니다.  음식맛은 그냥 먹을만 합니다~~

 

 

 한인 관광객이 모이는 곳에는 어김없이 현지 어린이와 아이를 업은 아낙이 나타나 구걸을 합니다.

이들은 우리 한국사람의 동정심을 유발하여 손쉽게 돈벌이를 한다고 합니다.

현지사정을 모르는 우리로서는 당장 측은하니까 물건사주고 동냥주고 하지만,

여러가지 좋은일로 사회참여를 하시는 교민들께서는 국구 만류를 하십니다.

이들은 이런 행위를 통해 돈을 벌므로서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지 않고, 생산적인 활동을 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1인당 GDP가 $450 정도, 일용노동직(소위 노가다)의 하루 일당이 $1 이니까,

우리가 측은지심에 던지는 돈의 액수가 결코 작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지요.

궁국적으로 이런 행위가 저들의 미래에 결코 좋은 결과를 주지도 못하고 오히려 독이 되어버리는것이라합니다.

이런상황인식이 어쩌면 필자의 어린시절 구걸하는 또래의 아이들을 돕지 못하도록 하고 그들을

일를 시키고 밥을주던 옛어른들의 뜻이 다시한번 생각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