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떠난 평창여행 / 광천선굴】
2024. 1. 5. 06:00ㆍ여행지/강원도
지난 12월 속초정모가 있어 미리 평창으로 떠나 광천선굴에 도착했습니다.
동절기를 맞아 출입구공사 중에 있더군요.
2022년 11월에 개방을 했다고 합니다.
동굴 길이는 그리 긴 편은 아니지만, 동굴이 넓어 관람하기 편안합니다.
이런 모습은 마치 화산의 축소판을 보는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동굴생명체가 살고 있는 곳인데, 그런 느낌이 있는 이런 곳도 있습니다.
암석층도 아주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용의 비늘 같은 느낌을 주는 모습도 있습니다.
관람동선이 아주 편안하게 되어있습니다.
석회암 동굴 같으면서도 이렇게 검은 빛을 띠고 있습니다.
노랑과 검은색이 극명하게 대비 되는 곳도 있습니다.
흰색을 띠고 곳이 바로 종유석이 출발하는 곳으로 보입니다.
이런 모습은 석순이 자란 것 보다는 마치 용암이 흘러내린 듯했습니다.
단면이 드러난 곳은 꿀이 채워진 벌집? 같기도 했습니다.
안으로 가면 통로가 살짝 좁아지기도 합니다.
새롭게 발견된 동굴답게 신비한 모습이 많습니다.
뭐랄까요? 규모에 비해 이런 다양한 모습이 많았습니다.
아내가 그러더군요, 마치 구채구 축소판 같다고.
한참을 들여다 보면서 찍은, 고대의 동굴벽화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이곳 말고 백룡동굴도 있는데 시간이 없어 동굴은 이곳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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