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토요일에 찾은 벽초지문화수목원】
2023. 7. 24. 06:00ㆍ여행지/경기도
제주도 패키지 여행을 다녀온 주말 하늘이 참 좋아서 벽초지문화수목원을 향합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벽초지 빗돌입니다.
아내와는 처음 와보는 것 같습니다. 멋진 소나무는 여전하더군요.
봄 꽃과 여름 꽃들이 경계를 허물고 아주 아름답게 피어있습니다.
제법 나이를 먹은 소나무를 바라본다는 것도 이곳의 매력입니다.
전에는 몰랐던 숲길 쉼터도 아주 좋습니다.
연못 안으로 수상데크길도 있어 사람들이 많습니다.
정자는 여전한데, 연못 수심이 조금 이상합니다. 아마 물이 마르는 것을 막기 위해 뭔가 한 모양입니다.
그늘 따라 천천히 산책하면서 연못 주변을 바라봅니다.
소중한 순간을 간직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바로 행복한 그림과도 같습니다.
숲길 따라 걷고, 쉬고 할 수 있으니 좋습니다.
요즘은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유로운 쉼, 또한 좋아야 합니다.
액자처럼 생긴 느낌이 주는 즐거움도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숲속의 집, 잠시 시원한 속에 머물 수 있습니다.
천년 주목이 만들어준 주목터널은 이곳만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아내가 연못으로 가자고 해서 이런 모습을 하나 남겨봤습니다.
아름다운 벽초지 정원을 한 바퀴 돌아보고 또 다른 시간을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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