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 숲의 가을 # 3】

2021. 10. 25. 06:00여행지/경기도

가을하늘과 단풍은 멋진 궁합이지요.

 

마지막 장미가 가을일줄 모르는 모양입니다.

 

가까이 들여다 봐도 단풍의 매력은 그대로입니다.

 

말라버린 모습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지요.

 

이곳을 돌아보면서 역시 화담 숲의 매력은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거의 다 내려와서 만난 단풍, 보고 싶었던 모습을 만났습니다.

 

계곡에 피어난 단풍 꽃 같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으니까요.

 

계곡이 단풍나무 아래쪽에 있어서 배경처리는 그냥 자연스러웠습니다.

 

햇살 방향까지 맞아주니, 발걸음을 멈출 수 밖에요.

 

어쩌면 이곳이 화담 숲 단풍 포인트라 해도 별 무리가 없을 겁니다.

 

이런 모습을 정말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빨간 단풍과 노란 단풍이 적절히 어우러진 이런 모습입니다.

 

삼각대 반입이 안 되는 관계로, 숨 죽여가며 담아봤습니다.

 

수동 촛점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어려움은 좀 있었지만, 이 정도 나와준 것을 보니 괜찮습니다.

 

내려와 연못과 어우러진 모습으로 마무리 합니다.

분수가 없었다면, 더욱 멋진 화담 숲의 단풍반영을 볼 수 있을 건데, 좀 아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