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바라보며......】

2023. 7. 28. 06:00여행지/경기도

광릉국립수목원에서 만났던 꽃들과 벽초지에서 만난 꽃들이 있어 올려봅니다.

 

 

어느 때부터인가, 꽃 이름 보다 느낌이 이끌려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꽃 하나 만나기 위해 한껏 몸을 낮추는 제 모습이 더 만족스럽더군요.

 

 

작은 새 한 마리가 꽃이 되어 태어났습니다.

 

 

빛을 향한 몸짓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모습들이 참 대단합니다.

 

 

벽초지 하늘 향한 샤스타데이지의 싱그러움이 너무나 좋습니다.

 

 

꽃도 하늘을 향하고 내 마음도 하늘을 향합니다.

 

 

자세를 낮추면 더 많은 그리움이 보입니다.

 

 

언젠가는 화사한 모습을 보여줄 희망의 뭉치도 만나봅니다.

 

 

바람 따라 춤 추다 잠시 멈추면 그 순간에 머물러봅니다.

 

 

하늘빛 따라, 바람결 따라 제 마음도 떠나고 싶은 모양입니다.

(다음 주 아내의 휴가에 맞춰 저도 1주일간 방을 비움니다, 돌아와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