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여행 / 부안 아침식사 할매피순대】
2022. 7. 22. 06:00ㆍ여행지/전라북도
내소사에서 부안읍내로 들어오다가 봐둔 할매피순대로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순대 만드는 날(월, 수, 금)과 쉬는 날(매월 넷째 주 화요일)을 적어 놓았습니다.
차가 없을 땐 이렇게 세워도 되지만, 바라보는 방향 뒤쪽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긴 굴뚝과 세 개의 가마솥이 보입니다.
뚜껑 열린 가마솥에는 장작불에 진국이 끓고 있습니다. 기대치가 상승하고 있었습니다.
“SBS 생활의 달인, 순대 달인, 박연순, 채영석” 두 분의 달인명패가 있습니다.
시장국밥처럼 착한 가격이라니~~
순대국밥 한 그릇에 피순대 하나 먹기로 합니다.
이 집 된장 엄청 맛납니다, 이 된장 때문에 양파를 더 먹었습니다.
투박해 보이는 오이지, 그 맛은 아삭하니 즐겁더군요.
김치는 맛은 좋은데 제 기준에 간이 좀 무거웠습니다.
이걸 어찌 다 먹을라고, 피순대가 나왔습니다.
아내가 막창피순대 한 점 먹더니, 맛이 정말 좋다고 합니다.
정작 최고의 맛은 국물이었습니다.
이런 돼지내장으로 만든 음식은 호 불호가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 국물만큼은 그런 관계 없이 맛 있다고 생각합니다.
잡내 1도 없고,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엄청 좋습니다.
아내 역시 국물을 연신 먹어서 제 국밥 국물 남겨줘야 했습니다.
'여행지 > 전라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안여행 / 매창테마관】 (69) | 2022.07.27 |
---|---|
【부안여행 / 석정문학관】 (53) | 2022.07.25 |
【부안여행 / 부안의 밤】 (46) | 2022.07.20 |
【부안여행 / 내소사】 (57) | 2022.07.18 |
【부안여행 / 부안 누에타운】 (54) | 2022.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