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여행 / 내소사】

2022. 7. 18. 06:00여행지/전라북도

오랜만에 내소사를 찾았습니다.

 

겨울철에만 왔었던 곳이라 초여름의 느낌은 사뭇 다릅니다.

 

전나무 숲길 의자도 쉬는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대장금에 나왔다던 그곳엔 스님이…

 

석가산이 배경이 되어주는 내소사 느티나무는 좋은 포토존이지요.

 

역시 푸르른 계절은 보이는 느낌이 풍성합니다.

 

그렇다고 겨울이 모자르다는 것은 아닙니다. 겨울이면 하얀 눈이 또 다른 느낌을 만들어줍니다.

 

내소사의 대표사진 중 하나가 바로 이렇게 담는 것이지요.

 

내소사 대웅전은 느낌이 편안합니다.

 

대웅전 꽃문양 창살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현존하는 사찰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꽃창살 입니다.

 

뒤틀림도 갈라짐도 다 나름의 의미입니다.

 

이 전각은 독특합니다. 오른쪽을 보면 창문이 위 아래로 두 곳입니다.

 

내소사 전나무길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요. (삼인행 필유아사)

 

생각도 하고, 생각을 버리기도 하지요.

 

다만 길섶 작은 식물도 잡초라 하지 않고 귀히 여겨야 합니다.

 

그리고 지는 햇살을 저장하는 돌 또한 어느 생명에겐가 소중한 역할을 합니다.

 

초입에 서 있는 오래된 느티나무의 표정은 뭔가 깨우침을 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