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여행 / 적벽강】

2022. 7. 13. 06:00여행지/전라북도

사람들 북적이는 채석강을 떠나 적벽강 쪽으로 왔습니다. 여긴 많이 한산해서 좋습니다.

 

 

물이 들어오고 있고, 시계도 좋지 않아서 수성당이 있는 곳으로 가보려 합니다.

 

 

적벽강의 봄 유채꽃, 여름 메밀꽃,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피우는 꽃밭은 잠시 황무지로 남아있습니다.

 

 

예상과 달리 날씨는 점점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시원한 대나무 숲 길을 지나고 있습니다.

 

 

꽃이 없으니 황량한 길처럼 보입니다.

 

 

역광인 관계로 흑백으로 담아봅니다.

 

 

서해를 다스리는 바다의 여신과 그의 딸 8자매를 함께 모신 제당이다.

전설에 따르면 바다의 여신은 우리나라의 각 도에 한 명씩 딸을 시집보내고 막내딸만을 데리고 살면서,

서해의 깊이를 재어 어부들의 생명을 보호해 준다고 한다. 조선 순조 4년(1804)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 이 건물은

수백 년을 이어온 제당으로 1칸 규모의 기와집이다. 해마다 정월 대보름에 격포 마을에서는

3가지 색깔의 과실과 술·과일·포 등의 간단한 제물을 차려놓고 풍어(豊漁)와 무사고를 비는 제사를 정성껏 올린다.】  

수성당에 대한 위키백과 설명입니다.

 

 

헌데 여기서는 제당이 안 보입니다.

 

 

내려다 보면 이런 아찔한 모습만 보입니다.

 

 

아마 어딘가 길은 있을 겁니다.

 

 

바다를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가면 이런 오솔길이 나옵니다.

 

 

길 따라 가다가 끄트머리쯤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이런 모습을 옆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적벽강 반대쪽입니다.

 

 

간이 좀 커야 합니다. 바로 발 아래는 낭떠러지입니다. 아래 바다에서 낚시 하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보아,

어딘가 분명 길은 있나 봅니다.

 

 

흑백표현을 통해 바라본 수성당의 모습입니다. 여기는 오전시간에 와야 사진을 무난히 담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