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여행 / 순창의 밤】

2022. 1. 28. 06:00여행지/전라북도

경천교를 건너오니 커다란 음식점이 있더군요,

단풍미락이란 짚불화덕갈비집입니다. 순창점으로 보아 프랜차이즈식당인 모양입니다.

 

 

차량의 문제라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머풀러가 내려앉아 아주 불안한 상태입니다.

해서 강천산 주차장에서 보험신고를 하고 잠깐 운행은 가능하다고 해서 숙소에 주차했습니다.

이런 고장은 예고도 없이 생기더군요, 분명 멀쩡했는데……

전 날 아내가 조수석 뒤쪽에서 딱~~ 하는 금속음을 들었다고 하던데, 그게 아마 고장의 시초가 아니었나 합니다.

연휴기간이라 부품을 구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식겁 했습니다. 지방에서 이런 고장을 만나고, 부품도 없지…… 허니 정말 걱정이 태산이더군요,

해서 다음 날 떨어진 부위를 용접으로 처리해서 안전하게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이렇게도 고장이 날 수 있다는 것을 절대 간과하면 안되겠습니다.

머플러 떼어내고 운행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만에 하나 안전이 우선이라서 엔지니어의 조언대로 경비를 지불하고 수리를 했습니다.

당분간은 안전할거라고 하더군요, 쉬는 날 고생하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안전하게 올라갈 수 있다는 마음에 편히 저녁을 먹어야지요.

 

 

김치만 4가지 입니다.

 

 

그 중에 제일은 역시 양파김치입니다.

 

 

고르곤졸라피자도 줍니다.

 

 

장어 한판 시켜서 즐겁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와보니 경천교 야경이 멋지게 펼쳐집니다.

 

 

경천산책로인데, 조명 빨 좋습니다.

 

 

조명색상도 이렇게 변하게 해놓았습니다.

 

 

숙소까지 천천히 걸어가며 순창의 밤을 느껴봅니다.

 

 

이런 정도면 아주 좋은 야경이라 할 수 있지요.

 

 

벌써 떨어진 낙엽을 다른 나무가 붙잡아주고 있네요.

 

 

이번 여행은 차 고장으로 자칫 엉망이 될 뻔 했습니다.

 

 

그래도 엄청 발전한 보험혜택과 인프라가 있어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설명절 연휴 편안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