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현장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찾다-1】

2010. 8. 13. 11:52여행지/서울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난지 65년이 흘렀습니다.

독립운동을 하시다 순국하신 애국선열의 넋과 한이 서린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을 찾았습니다.

 

 

간략한 소개 안내판이 있습니다.

 

 

역사적 내용을 알리는 안내판 입니다.

만든지 103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독립운동가 뿐만 아니라 애국시민, 학생이 투옥되었고 해방 후 친일파와 반민족행위자가 수감되었다가 다시 군사독재시절

많은 민주세력과 속칭 시국사범, 민주학생들이 수감되었다 하니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하나의 사실로도 우리는 아직 진정한 광복이나 해방을 맞이한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들어서니 보수공사중인 "역사전시관"이 보입니다.

 

 

 

관람 안내로 반대편을 잡아봤습니다.   지금은 잔디가 깔려 있지만 과거엔 전부 옥사(獄舍)가 있던 자리입니다.

 

 

학생들을 안내하시는 젊은 여자분을 따라 천천히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필자가 알고 있는 지식보다 전문적으로 알고있는 안내원의 설명이 더 듣기가 좋았습니다.

 

  

처음 가본 곳은 수형인을 가두는 곳에 왓습니다.

전면에 밥을 지었다는 대형 무쇠솥이 있고, 벽에는 백범 김구선생님, 도산 안창호 선생님, 윤봉길의사, 이봉창열사, 안중근의사의 사진이 있습니다.

 

   

독방에대한 설명문입니다.

 

 

후레쉬를 사용 할 수 없어 최대한 개방하고 찍었지만 워낙 어두운지라 셔터스피드가 따라오질 못했습니다.

그래도 의미있는 장소라서 핀이 맞진 않았지만 올립니다.

 

 

독립운동을 하시던 선조들께서 사용하신 호신용 지팡이칼 입니다.

 

 

통로끝에 견학 나온 학생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각종 수갑의 종류입니다.

 

 

밀납인형으로 만들어놓은 여성 독립운동가의 모습입니다.

 

 

밖으로 나와 다음 장소를 향해 가는 도중 잔디밭이 있습니다.  이곳 역시 감옥시설이 있던 자리 같았습니다.

 

 

다음장소로 향하는 길입니다. 이 길이 끝나는곳에서 오른쪽 건물로 들어갑니다.

 

 

이곳이 입구입니다.

 

 

이달의 독립운동가 이광민 선생님을 소개하는 안내판입니다.

 

 

옥사 중앙통로를 보았습니다.   2층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독립운동가, 민족지도자 등 우리의 선조를 수감해 놓은 모습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고문하는 장면을 재현해 놓은 방입니다.  인간이 같은 인간에게 저런 만행을 한다는것이

일제강점기의 뼈아픈 역사의 과오를 제대로 청산 했더라면

김주열, 박종철, 이한열과 이름없이 스러져간 5.18 영령들과 또 다른 많은 희생자들이 생겨나지 않았을 터인데

그토록 모진고초를 겪은 선열들의 노력과 희생을 어찌 다 감당해야 한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