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27. 11:27ㆍ여행지/서울
추억의 거리에 와보니 볼거리가 많습니다. 이곳은 예전 사진관 모습입니다.
옛날 교실모습도 재현해 놨습니다.
책 걸상은 그런대로 맞는거 같은데, 저 때 저런 가방이 있었느지...... 시골과 서울은 다를 수 도 있겠네요.
옛 거리를 출사나온 분들이 촬영하고 있습니다.
노라노양장점, 시골 읍소재지에도 하나쯤은 있던 간판입니다.
팬션디자이너인 노명자여사의 고유 브랜드이지요. (노라노 하면 노명자 여사가 검색 되니까요)
이 표어는 전신주 뿐만아니라 장터의 가게, 대폿집, 관공서, 학교 어디서든 볼 수 있었습니다.
이 표어도 꽤 오래 된것 같습니다.
아마 방송에 까지 산아제한 캠페인 광고가 나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들 딸 구별말고 둘만낳아 잘키우자~!" 이렇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예전 레코드 가게입니다.
나훈아씨 젊은시절 사진도 있고, 리키리 존스, 조경수, 세월따라 노래따라 등 LP판들이 진열된 모습이 왠지 친근합니다.
여긴 예전 다방 내부모습입니다.
지금은 시골에 가면 볼 수 있으려나, 지난 6월 원산도에 갔을때 선착장에서 다방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옛날 대폿집이네요, 아버지 찾으러 많이 가봤지요.
어른이 되면 나도 아버지 처럼 대폿집에서 막걸리를 먹어봐야지~~ 했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찾기가 힘듭니다.
저 광고 포스터 중 원기소가 눈에 들어옵니다.
부잣집 아이들이 먹던 꼭 과자맛 나는 영양제......
친구가 자랑을 하길래 얼마나 먹고 싶었던지, 그 친구가 공부를 잘하는 친구였고
저는 그 친구가 원기소 먹고 공부를 잘한다는 되지도 않는 말로 우겨서 결국 어머니께서
원기소를 사주시던 기억이 납니다. 철부지 였지요.
약을 정량에 맞처서 먹어야 하지만 저는 시도 때도 없이 심심하면 먹어 댔으니......
공부는 그 후 전교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성적을 거두긴 했습니다.
아련한 추억이 그리워집니다.
옛날 담배들 입니다.
저는 청자로 담배를 시작 했습니다.
시골 농부 어른들은 휠터없는 양담배(양쪽으로 피울수 있어서)인 새마을을 주로 피셨습니다.
전차도 한 칸 갖다 놓았네요.
어릴적 아버지를 따라 서울구경을 왔을때 창경원(지금의 창경궁), 그때는 동물원이었습니다.
갈때 타 본 기억이 있습니다. 1965년인가 66년인가 일겁니다.
국민학교 들어가지 전 이었던거 같습니다.
격세지감이 있는 산아제한 포스터, 타 도의 포스터라 새롭게 보입니다.
추억의 거리를 뒤로하고 경복궁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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