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법궁-경복궁을 가다-8】

2010. 7. 27. 09:24여행지/서울

건청궁(乾淸宮)에 대한 설명문 입니다.

1945년 8월 15일로 부터 얼마가 흘러서 복원이 되었을까요?

60년이 훌쩍 넘은 세월이 지나 복원 되었다니......

 

 

장안당(長安堂)입니다.  고종황제께서 집무하던 편전으로 보시면 됩니다.

 

 

안에는 황제의 의자와 부속 소품이 소박하게 놓여 있습니다.

 

 

건청궁 우측의 작은 출입문 옆에 소나무가 멋지게 서있습니다.

 

 

곤령합(坤寧閤)과 옥호루(玉壺樓)입니다.

옥호루의 다른 이름인 사시향루(四時香樓)는 사계절 향기가 그윽하니 우아하고 고귀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115년 전인 1895년에 이곳 곤령합의 누마루인 옥호루에서 일본의 자객들에의해 명성황후가

시해된 역사적인 비극이자 민족의 수치가 서려있는 장소 이기도 합니다......

 

 

명성황후께서 거처하신 방에는 나비모양의 촛대가 보이고, 한시의 한구절이 적혀있습니다.  맥상요준경북두(陌上堯樽傾北斗)......

 

 

단아한 침상과 병풍, 작은 탁자가 보입니다.

 

 

서구식 가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커다란 촛대와 작은 등잔용 인지, 촛대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두개가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뜰옆에 자리한 소나무 한그루......

 

 

추수부용루(秋水芙蓉樓) 추수부용은 가을 물속의 연꽃을 상징한다니, 자비롭고 여유로운 군자를 상징한다고 할 것입니다.

원전으로보면 : 가을 물속의 연꽃이 바람에 몸을 맡기고 미소짓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