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단풍 / 창덕궁 늦가을 산책 # 2】

2021. 11. 5. 06:00여행지/서울

다른 계절에는 오른쪽 숲이 온통 녹색으로 보입니다.

 

창경궁의 가을에 비해 이곳은 전각의 아름다움이 돋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정전입니다, 우리의 전각은 사선으로 바라보면 정말 느낌이 좋습니다.

 

정사를 보던 창덕궁인지라, 건물과 건물들이 촘촘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많이 찾는 모양입니다.

 

제법 와 봤음에도 불구하고 가끔 새롭게 보여지는 모습들도 있습니다.

 

느티나무가 있는 여기도 시기적으로 아주 살짝 늦었습니다.

 

창덕궁 단풍을 그나마 볼 수 있는 곳은 나무가 가장 많은 입구 쪽입니다.

 

해서 도심과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물이 흐르던 곳이어서 나무도 많았던 모양입니다.

 

늘 바라보게 되는 창덕궁 회화나무입니다.

 

이쪽을 바라보고 있으면 늘 한복차림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많았는데, 아쉽게 이 날은 만날 수 없었습니다.

 

회화나무 단풍은 없나 봅니다. 봄부터 지금까지 이런 모습입니다.

 

밖으로 나와 원서공원 은행나무와 만났습니다.

 

찬란한 노란 빛으로 그 자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반면 창덕궁 입구의 늙은 은행나무는 자신의 가을을 다 보내버린 모양입니다.

서울에서 즐기는 멋진 단풍은 고궁의 단풍입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멋진 가을 추억 하나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