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외암리 민속마을의 가을 # 2】

2021. 10. 18. 06:00여행지/충청남도

가을은 느낌이지요, 이렇게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행복일겁니다.

 

 

비어진 돌담 길이 외로워도, 다 여행자의 몫이라 여기면 됩니다.

 

 

저 곶감처럼 익어가는 것이 여행이기도 하지요.

 

 

여행자의 가을 길이 이 정도면 충분히 아름다운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을은 약간은 쓸쓸해도 좋지요. 그냥 가을이니까요.

 

 

마을 끝자락 정도에 도달하니 이런 모습도 만납니다.

 

 

초가집은 새 옷을 갈아입느라 분주합니다.

 

 

논둑 길 따라 마을을 벗어나니 바람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마치 춤추는 가을을 만난 느낌이 들었습니다.

 

 

빙 돌아서 다시 마을로 들어왔습니다. 향수를 채워주는 쓸쓸함 또한 나쁘지 않습니다.

 

 

효도마을, 먼 옛적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것은 씁쓸했습니다.

 

 

다시 가을 돌담 길로 돌아와 떠날 시간을 가늠해봅니다.

 

 

여행에서는 채우려 하지 말고 비우려 해야 하는 때가 있나 봅니다.

 

 

지난 외암리의 가을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올 가을에는 이곳에서 가을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