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5. 4. 06:00ㆍ여행지/충청남도
지난 봄이 오기 전, 코로나사태로 찜질방은 고사하고 대중목욕탕 한번
제대로 못간 아내에게 대충 온양온천이라도 다녀오자고 해서 나서봅니다.
가는 길에 당진으로 빠져서 블친이신 CLOUD님께서 일전에 소개해 주셨던 CAFE ROAD 1950에 왔습니다.
한적한 시골에 이런 대규모 카페가 있다는 것 자체부터 놀라웠습니다.
입구부터 이런 조형물이 있으니, 아이들 데리고 오면 좋겠습니다.
철길도 짧지만 이렇게 바라보면 괜찮습니다.
해서 외관을 살필 겸 바다 쪽으로 가니 해변느낌으로 해 놓았습니다.
LOVE ZONE도 있으니 연인들 인증 장소입니다.
겨울이 지나고 따뜻해지는 지금쯤 여기가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살짝 추운 느낌이 있고 바다 바람도 있는데, 벌써 야외를 즐기는 사람도 있더군요.
카페내부로 들어왔는데, 아내의 말씀대로, 가격이 제법입니다.
한적한 곳에 자리잡기로 하고 2층으로 올라와 바라본 모습입니다.
아내는 2층 창가에 앉았으면 했는데,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없습니다.
창가 반대쪽 한가한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이것도 노래제목이고,
Heaven And Hell, 천국과 지옥, 블랙사바스의 노래로 알고 있습니다.
아내가 골라온 빵입니다, 아침을 안 먹고 나섰기에 소시지 들어간 빵도 골라왔습니다.
로고가 왠 해골이냐는 아내의 질문에, 골 때리게 맛있다는 의미? 아닐까요? 라는
쓸데없는 아재게그 하려다가 엄습하는 불안감에 관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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