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맛집 / 시원함이 그대로 홍봉자마차】
2018. 8. 8. 06:00ㆍ간이역
출장에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여름엔 물회지요, 맛집 블로거님들이 잘 가시는 강서구 맛집 홍봉자마차를 찾았습니다.
집사람이 멀다고 가지 않으려는 곳인데 이번엔 가보자고 합니다.
시간여유를 갖고 갔는데도 만석 바로 직전이었습니다.
잠시 기다리며 땀을 식혔습니다.
물회 주문이 밀려 있다며 먼저 내어준 새우장과 간장게장입니다.
흑임자죽으로 위장코팅하고 출발해봅니다.
이것만 있어도 소주 한 병 너끈하지요.
새우 한 마리로 소주 일잔 들이키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 반찬은 집사람이 다 드셨습니다.
드디어 메인 메뉴인 물회 등장입니다.
이때쯤 소주 한 병의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해삼의 식감이 제주도 해녀의 집에서 먹었던 돌덩이 같은 단단함과 고소함이 좋았습니다.
아내의 손길로 맛나게 비벼지는 순간입니다.
국물 한 국자 떠서 마셔봅니다.
국수는 큰 그릇에 넣지 않고 이렇게 넣어 먹으면 회국수가 됩니다.
고구마튀김까지 섭렵을 하고 무더위를 이겨본 날입니다. 무엇보다도 아내가 맛나게 먹어서 더 기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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