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만두 맛집 편의방】

2017. 8. 18. 06:00여행지/서울

처남 부부와 헤어지고 나서 집사람과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한 편 보고 연희동 까지 산책했습니다.

 

 

연희동 골목에 있는, 만두 맛집, 편의방인데 왠 일로 줄이 보이지 않아 지체 없이 들어가봅니다.

 

 

가게가 좁은 탓에 늘 줄을 서는 곳인데, 이제 사람들도 많이 분산된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곳 음식을 접수했던 아내는 유슬짬뽕의 맛이 특별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오늘은 만두Day, 우선 생선만두와 군만두를 주문해봅니다.

군 만두 떨어졌답니다.  아무래도 고소한 군만두가 잘 나가는 모양입니다.  찐만두로 대체합니다.

 

 

생선만두 나왔습니다.

 

 

저 역시 처음 맛보는 생선만두라서 기대가 됩니다.

 

 

한 입 베어 물고 조심스레 내려 놓으니 육즙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만두 한 개 살짝 해체를 해보니 역시나 촉촉함이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비릴 수도 있다는 우려는 순간 망각의 늪으로 도망갔습니다.

 

 

찐만두의 크기가 제가 생각한 이상이었습니다.

 

 

일부 해체작업 하니 속도 알차고, 육즙도 제대로 고여있는 모습에 술이 즐겁게 넘어갑니다.

 

 

우리부부에겐 좀 되는 양입니다만, (만두 크기가 있어서입니다.)

소주 두 병과 만두 두 판을 비우니 밀려오는 포만감과 알딸딸함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러고 보니 점심은 태국에서 저녁은 중국에서 해결한 날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