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마음을 알 수 없기에 어려운 접사 # 8】
2018. 3. 9. 06:00ㆍ접사를 해볼까?
다시 출장 길 나서게 되었습니다...19일에나 뵈어야 겠습니다.
봄에 흔히 접하는 철쭉이지만 이런 각도에서 보면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그 깊숙한 곳까지의 접근은 아직 서투릅니다.
어두운 배경을 찾는 것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주워진 환경을 활용해야겠지요.
돌단풍, 보기에는 아름답지만, 군락을 이룬 작은 꽃이 자세함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렇게 나란히 올라온 앵초꽃은 색감에 더 신경을 쓰며 담아봅니다.
이 사진은 원래 맨 위 필 준비를 하는 부분과 바로 아래 꽃이 피어난 부분만 담으려고 했지만, 거리를 좁힐 수 없어 이리 담았습니다.
돌단풍은 이런 시도를 자주 해봅니다만, 높이가 달라 제대로 담아낸 적이 없습니다. 이런 정도로 만족하곤 한답니다.
이 모습 역시 아쉬움이 많습니다, 너무 산만하기 때문이지요.
저는 식물의 경우 내려다보기(하이앵글)나 올려다보기(로우앨글)를 자주 해봅니다.
현호색과의 식물입니다. 야생화는 빛의 방향, 배경, 꽃의 모습을 잘 살펴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 모습도 아쉬움이 남는 사진입니다. 좀 더 오른쪽 아래로 내려오게 하여야 하는데,
그러려면 경계를 침범할 수밖에 없어 포기를 했습니다.
접사는 아니고 피어난 모습이 좋아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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