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마음을 알 수 없기에 어려운 접사 # 10】

2018. 3. 14. 06:00접사를 해볼까?

지난 봄, 집에 있는 작은 화단에서 피어나는 모습들입니다. 히어유란 작은 꽃입니다.

 

 

언제 심었는지 기억조차 없는 이름 모를 꽃도 올라옵니다.

 

 

산앵두가 꽃망울을 매달기 시작합니다.

 

 

그리곤 며칠 지나지 않아 이런 작은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일명 눈꽃으로 알려진 이메리스가 봄을 느끼기 시작한 모양입니다.

 

 

이렇게 꽃잎을 하나 둘 더해가기 시작합니다.

 

 

어디서 날아와 착근을 했는지 제비꽃이 얼굴을 보여줍니다.

 

 

꽃사과도 질세라 꽃단장 준비 중에 있습니다.

 

 

진한 보라의 꽃대가 올라오더니 하룻밤 만에 완전히 올라온 독일붓꽃입니다.

 

 

꽃 피는 속도가 느껴지는 친구입니다.

 

 

기억 속에 없는 모습이 또 등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고맙고 반갑습니다.

 

 

할미꽃은 수줍은 듯 고개를 숙이고 있네요.

 

 

다음날 고개를 들고 있는 모습과 만났습니다.

꽃의 마음을 어찌 사람이 알겠습니까. 그저 귀하게 여기고 좋은 친구로 생각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