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의 삶 #3】

2015. 8. 14. 06:00여행지/서울

귀향 다시 조국으로...

 

 

임정요인들의 환국을 알리는 서울신문 호외, 헌데 8.15이후 백일 만에 돌아와야 했습니다.

 

 

남겨진 이야기, 돌아온 백범 김구, 그리고 온가족이 독립투사였던 김붕준과 노영재부부.

 

 

왕족 중 유일한 독립운동가 의친왕, 후대를 통해 독립은 맞이한 동농 김가진,

그의 며느리 정정화는 조국이 무엇인지 모를 때에는 그것을 위해 죽은 사람들을 생각해보라...”

우린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지도 모를 때가 많다.

특히 조국은 국가대표 축구경기나 올림픽 할 때만 생각하고 애국자가 된다.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우당 이회영의 6형제(이건영님, 이석영님, 이철영님,이회영님, 이시영님, 이호영님)

우당만이 조국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중국에 묻힌 영혼들이 있습니다. 석오 이동령 선생.

 

 

임정 국무위원 차리석.

 

 

법무총장 신규식, 인성학교 교장 김인전.

 

 

임정사료 편찬회를 주도한 박은식, 군무총장을 역임한 노백린.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한 양기탁, 중국과의 외교교섭을 도맡아한 신암 송병조.

 

 

하지만 안중근 장군을 비롯해 돌아오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이 더 많다고 합니다.

 

 

광복 70주년, 우린 어디에 있을까요, 긴 말이 필요 없습니다.

본인의 목숨을 몰론 가족까지 대의멸친함은 물론, 풍찬노숙을 마다치 않았던 조국의 독립,

하지만 그분들의 후손은 여전히 그 독립된 조국이란 존재가 제대로 보살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보다 더 가슴 아픈 것은 (친일파 이 말은 맞지 않지요...)

민족반역자의 후손들이 정계, 관계, 재계에 다수가 있는 어쩌면 지구상 유일무이한 나라지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되새겨봅니다. 태극기 보기가 너무 부끄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