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꽃박람회에서 접사만... # 6
2015. 6. 16. 06:00ㆍ접사를 해볼까?
소품역할을 하는 화분도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생명을 구성하는 꽃의 혈관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비장식이 잔뜩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뒤에 피어난 꽃이 겹쳐지니 마치 후광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시드는 모습일까, 아니면 원래 두 개의 색을 지니고 있는 것인지.
꽃술을 돋보이도록 해야 하는 것이 꽃잎의 역할이지요.
또한 이렇게 보호하는 울타리 역할도 하구요.
그 숭고한 의무를 다 끝내면 아무런 아쉬움 없이 떠나는 것이 화려한 꽃잎의 생 입니다.
레드벨벳을 휘감은 장미는 역시 아름다움의 대명사입니다.
아름다운 만큼 표현하가는 그리 쉽지 않은 대상화 이기도합니다.
이렇게 선명한 구분이 있으면 표현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지요.
은근한 보라가 잔잔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매발톱의 꽃술은 바깥세상을 궁금해 합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세상과의 본격적인 조우를 시작합니다.
할 일을 다 한 꽃잎은 점점 땅과 가까워지려합니다.
꽃잎과 꽃술은 벌과 나비의 날개 짓 소리를 듣기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벌과 나비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놓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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