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하귀리의 소경】

2015. 4. 7. 06:00여행지/제주도

일을 보고 숙소가 있는 하귀리로 왔습니다. 숙소에서 바라보이는 이름 모를 포구가 정겹습니다.

 

  

비가 그친 저녁 무렵 저 포구를 거닐고 싶어집니다.

 

  

멀리 제주의 해안이 아스라이 펼쳐집니다.

 

  

모든 것이 정지된 듯, 그런 느낌으로 가득했습니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거리로 나왔습니다.

 

  

길 건너에 풍경이란 이름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렇게 가문동길 산책을 시작합니다.

 

  

가문동 포구에 정박한 작은 어선들을 바라봅니다.

 

  

낮 동안 험한 기세를 보이던 비바람은 어느덧 집으로 돌아간 모양입니다.

 

  

비바람 거셌던 날의 제주는 저녁이 되어 오히려 평온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뒤돌아보니 포구와 가로등에 하나 둘,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아무도 지나지 않았을 것 같은 이 골목길을 걸어봅니다.

 

  

저녁이 찾아든 포구마을은 그저 고요하기만합니다.

 

  

동네 당나무 같은 모습이 길손을 맞아줍니다.

 

  

무잎은 밤이 되어가는 시간에도 푸른빛을 내어줍니다.

 

  

아직 돌아오지 않은 가족을 기다리는 열려진 대문 앞엔 노란 유채꽃이 먼저 마중을 나와 있습니다.